[글로벌차트] 다시 꺾였네…기준선 턱걸이 美 서비스업 고용 < 국제뉴스 < 기사본문

ISM 서비스업 PMI 고용지수,글로벌차트다시꺾였네기준선턱걸이비스업고용국제뉴스기사본문 급반등 후 다시 하락

ISM 서비스업 PMI와 하위 지수들 추이.
데이터 출처: ISM.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고용시장 냉각 신호가 누적되는 가운데 미국 서비스업 고용의 모멘텀도 다시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하위 지수 중 하나인 고용지수는 50.2로 전달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간신히 웃돈 셈이다.

고용지수는 지난 7월 51.1로 전달에 비해 5.0포인트 뛰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한 바 있으나 상승세는 지속되지 않았다. 고용지수는 앞서 2월부터 6월까지는 기준선을 밑돈 바 있다.

ISM은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 정보업, 건설업 등 7개 산업은 고용 증가를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소매업과 기업관리 및 지원서비스, 교육서비스 등 7개 산업은 고용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ISM은 기업관리 및 지원서비스 섹터의 한 응답자가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의 기간 동안 기업들이 비용을 통제하려고 하면서 직원, 계약직, 그리고 컨설턴트의 채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회사와 산업 전반에 걸쳐 직원 해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ISM의 8월 서비스업 PMI는 51.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51.3)를 약간 웃돌면서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5일 오후 11시 45분 송고된 '미 서비스업, 확장세 유지…8월 서비스업 PMI 선방(상보)' 기사 참고)

PMI 하위 지수들 중에서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신규주문지수는 53.0으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2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는 물가지수는 57.3으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