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연합이 단독 과반이면 스프레드 급격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덴마크 최대은행 단스케방크는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이 조기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확보하더라도 프랑스와 독일 간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스케방크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RN이 유럽연합(EU)의 재정규율을 지키겠다고 공언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드는 정책들을 철회했다면서 "공공지출이 즉각적으로 크게 늘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스케방크는 RN이 단독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을 35%로 부여한 뒤 이 경우 "프랑스와 독일 간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3개월 안에 50~60bp로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어느 세력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헝 의회' 출현 가능성은 55%로,단스케quot극우가단독과반돼도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제시됐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프랑스-독일 10년물 스프레드가 3개월 안에 40~60bp로 축소될 것으로 단스케방크는 전망했다.
단스케방크는 프랑스 국채시장에 가장 위협적인 시나리오는 좌파 정당 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단독 과반을 차지할 경우라고 진단했다.
이때는 프랑스-독일 10년물 스프레드가 3개월 안에 100~150bp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단스케방크는 다만 이 시나리오의 확률은 10%로, 다른 두 가지에 비해 크게 낮게 제시했다.
sj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