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서비스업 PMI 49.4…22개월 만에 위축(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일본 서비스업 업황이 2022년 9월 이후 22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3일 S&P글로벌에 따르면 일본의 6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4를 기록했다.

전월치인 53.8에서 떨어졌으며 예비치 49.8보다도 낮았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日월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트레버 발친 경제 담당 이사는 "일본 서비스업의 최근 강한 상승세는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면서 갑작스럽게 끝났다"며 "지난달 비즈니스 활동 지수는 4.4p 떨어졌는데, 이는 2022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지분은행 서비스업 PMI는 작년 5월 55.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그는 "지난 6월 수치는 미미한 하락률에 불과하다"며 "신규 비즈니스 지수가 5월 이후 급격히 하락했지만, 이는 수요의 전면적인 감소가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 성장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다는 신호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화 약세가 해외 신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촉진한 영향도 있다"며 "또한 12개월 전망과 일자리 창출 속도는 모두 비교적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조업과 서비스업 활동 수치를 합친 합성 PMI는 5월 52.6에서 6월 49.7로 하락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0.09% 상승한 161.540엔을 나타내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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