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구인건수 814만건…전월比 22만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5월 채용공고 건수가 4월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구인건수,美월 채용, 이직 추이
[출처 : 미국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이달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814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2만건 증가한 수치다.

5월 구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0만건 감소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작년 말부터 1천만건을 밑돌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700만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구인 비율(job openings rate)은 4.9%로 전월의 4.8% 대비 소폭 증가했다. 구인 공고 비율은 전체 고용 및 구인의 합에서 구인의 비율을 산출한 것이다.

5월 채용(hires)은 580만건으로 전월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1만5천건 감소했다.

채용 비율(hires rate)은 3.6%로 직전월과 같았다. 채용 비율은 전체 고용 중 채용 비율을 산정한 것이다.

5월 퇴직(separations)은 540만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월과 비교하면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만4천건 감소했다.

전체 퇴직 비율(separations rate)은 3.4%로 전월과 같았다. 퇴직 비율은 전체 고용 중 퇴직 비율이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자발적 퇴직인 이직은 6월에 350만건으로 직전월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만건 감소했다.

이직률은 2.2%로 7개월 연속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고는 170만건으로 집계됐다. 해고 비율은 1.0%를 유지했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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