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통화 강보합…연준 금리 인하 기대↑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4일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살피며 장 초반 달러 대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우리 시각으로 오전 10시 19분 기준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7% 내린 161.400엔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대비 0.02% 빠진 7.3010위안을,亞통 호주달러-달러는 0.12% 상승한 0.6712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지수는 0.05% 밀린 105.298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면서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셔널호주은행(NAB)의 레이 아트릴 외환 전략 헤드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훨씬 약세를 보임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며 "간밤 발표된 미국의 최신 경제 데이터는 전반적으로 실제 경제지표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차감해 둘 사이의 차이를 보여주는 '씨티그룹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를 2022년 8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격히 낮췄다"고 지적했다.

간밤 ISM이 집계한 6월 서비스업 PMI는 48.8을 기록했다. 전월치인 53.8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미국 6월 ADP 민간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15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 16만 3천명 증가와 전월치 15만 2천 명 증가를 밑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23만8천 건으로 전주 대비해 4천 건 늘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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