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5월 제조업수주 전월비 1.6%↓…예상 하회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독일의 5월 제조업 수주가 예상을 크게 밑돌며 제조업 반등이 쉽지 않을 것임을 나타냈다.

4일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은 5월 제조업 수주(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5% 증가를 밑돌며 5차례 연속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감소했다.

해외 주문은 2.8% 감소했으며,독일월제조업수주전월비↓예상하회국제뉴스기사본문 국내 주문은 0.5% 증가했다.

통계청은 항공기 건설 등에서 대규모 주문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항공기와 선박, 열차 등 기타 운송 장비 제조 주문은 전월과 비교해 19.2% 떨어졌다. 자동차 산업도 2.9% 감소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컴퓨터, 전자 및 광학 제품 제조 부문은 11.2% 증가했다.

자본재 부문에서는 5월 신규 주문이 4.3% 감소한 반면, 중간재 부문과 소비재 부문은 각각 1.4%와 4.9% 증가했다.

한편, 유로-달러 환율은 독일 제조업 지표 발표 직후에도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한국시간 오후 3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02% 상승한 1.07867달러를 보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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