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12월18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12월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61%↓ S&P500 0.39%↓ 나스닥 0.32%↓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40bp 내린 4.3850%

-달러화 : 엔화에 약세·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전장 106.879보다 0.101포인트(0.094%) 오른 106.980

-WTI : 전장 대비 0.63달러(0.89%) 낮아진 배럴당 70.08달러

*시황요약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시사한 신규 지표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완화 전망을 강화하고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일제히 하락 마감.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뒷걸음치며 1978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 지난달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 '인공지능(AI) 시대의 총아' 엔비디아 주가는 '조정 국면'에 진입,뉴욕마켓브리핑월일국제뉴스기사본문 지난 10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미끄러졌음.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0.28%)만 오르고 나머지 10개 종목은 모두 1% 미만 하락. 에너지(0.76%↓)·금융(0.69%↓) 업종 낙폭이 가장 컸음.

△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 미국 소매판매는 호조를 나타냈지만, 산업생산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에 상반된 영향을 미쳤음. 오후 들어 20년물 입찰 결과가 다소 부진하게 나오자 중장기물 수익률은 낙폭을 축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한 7억246억 달러로 예상치를 상회.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상승.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중 반등 양상을 펼침.

뉴욕 유가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부담감에 하락.

*데일리 포커스

-월가 IB "연준 내년 3회 인하 시사할 듯…1월 동결 가능성"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T.로우 프라이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보다 느린 금리 인하를 시사할 수 있다고 전망.

T.로우 프라이스의 블레리나 우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보낸 서한에서 "나의 기본 전망은 연준이 이번 주에 금리를 25bp 인하하고 내년에는 50bp 인하한다는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내년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을 시사할 것이고, 이는 연준이 내년 1월에 금리 인하를 건너뛸 가능성을 열어두게 될 것이다"고 말함.

그는 "이 같은 시나리오는 시장이 이미 잘 이해하고 있으며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어 있다"고 언급. 시장의 리스크는 연준이 내년 1월에 금리 인하를 건너뛰는 것보다는 금리 동결이 1월 이후에도 장기간 이어지는 시나리오라고 우르치 이코노미스트는 지적.

-'GDP 나우', 4분기 성장률 3.1%로 0.2%P↓…투자 크게 하향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17일(현지시간) 4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1%로 제시.

이는 지난 9일 3.3%에서 0.2%포인트 하향된 결과.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앞서 발표된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을 반영한 결과,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이 종전 2.4%에서 1.2%로 하향됐다고 설명. 실질 정부지출 증가율은 2.4%에서 2.6%로 상향.

-美 11월 소매판매에 대한 전문가 시각

월가의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알려진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월가의 이코노미스트 등 경제학자들은 11월 소매판매 지표에 대해 대체로 우수한 수준이었다고 진단.

글로벌X의 수석 투자 전략인 스캇 헬프스타인은 "전체적인 시사점은 미국 소비자는 여전히 건강하며, 이것이 올해 미국 경제의 기반이 되어왔다는 것"이라고 말함.

짐 베어드 플란테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소매판매 수치는 11월 (경제가) 강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

전문가들은 11월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를 크게 막을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

크리스 라킨 모건스탠리 E트레이드의 트레이딩·투자 전무는 "경제는 계속해서 상방 서프라이즈를 내고 있다"며 "연준은 익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경제 지표가 이어지면 1월 금리 인하 일시 중지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고 전망.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N/A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1일차

▲1600 영국 11월 CPI, PPI

*미국 지표/기업 실적

▲2230 미국 11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2230 미국 Q3 경상수지

▲0400 FOMC 정례회의 2일차·기준금리결정

▲0400 FOMC 경제전망보고서

▲0430 미국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마이크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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