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소매금융사들이 민간 경제 부진에 부실채권(NPL) 매각에 한창이다.
28일(현지시간) 이카이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은행 소비자 금융 등 10개 소매금융사가 올해 총 40건의 NPL 매각을 진행했다. 금액으로 작년 총액 수준을 뛰어넘었다.
이들 소매금융사는 NPL을 약 12% 정도 할인해 매각하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일부 NPL은 미지급 원리금 가치 대비 2% 수준을 보이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소매금융사들이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해 NPL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작년부터 대출자들의 재정 상황이 악화해 NPL이 누적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만,中소 매체는 총자산 대비 NPL의 비중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국 소매금융사 30개의 작년 자산총액은 약 1조2천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중 NPL 매각액은 184억위안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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