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레드 스윕' 달성…백악관·상원·하원 모두 석권(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2024 미국 대선이 공화당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마이크 존슨 미국 연방 하원의장
(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NBC방송과 CNN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을 모두 석권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집계가 확인된 연방 하원 의원 선거 결과,美공 공화당은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과반 이상인 218석을 확보하며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공화당은 앞서 마무리된 연방 상원 의원 선거에서도 전체 의석 100석 가운데 52석을 차지하며 4년 만에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한 바 있다.

아울러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경합주 7개 주를 모두 이겨 선거인단 312명을 확보하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26명)에 압승을 거뒀다.

이른바 '레드 스윕'(Red Sweep)이 달성된 셈이다.

미국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 데스크 헤드쿼터(DDHQ)는 앞서 전날, 공화당이 연방 하원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과반 이상인 219석을 확보, '레드 스윕'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DDHQ가 집계한 민주당 의석 수는 211석이다.

이로써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은 미국 권력 서열 3위 자리인 연방 하원 의장석은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현 하원의장이 계속 지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존슨 의장은 하원 동료 의원들의 재신임 표결을 거쳐야 한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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