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지난달 중국의 3대 경기 지표가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지만,中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는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 예상치인 3.8%와 전월치인 3.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달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예상치 5.6%와 직전 달의 5.4%보다 낮았다.
고정자산투자는 1년 전보다 3.4% 증가하면서 예상치였던 3.5% 증가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3대 경제 지표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중국의 현지 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산업생산 둔화의 경우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는 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 주택 시장 침체도 1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부동산 부문 안정화를 위한 당국의 지원 조치로 둔화 속도는 다소 느려졌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중국 신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하며 7개월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0.15% 하락한 7.2445위안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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