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만 웃었다…"트럼프 관세 우려에 非미국 주식 급락"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한 후 미 증시는 급등세를 보인 반면 미국 이외 나머지 증시에선 관세 위협에 따른 광범위한 경기 침체 우려에 급격한 매도세를 나타냈다. 1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MSCI 미국 외 지역 대형주 및 중형주 지수(MSI:899901)는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 12일 1.6% 하락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일일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 600지수는 2.1% 하락하며 3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 낙폭을 기록했고,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신흥국 증시 지수는 2% 하락했다. 신흥 시장(EM) 통화는 선거 이후 1% 하락하면서 연초 대비 상승폭이 거의 반 토막 났다. 이러한 손실은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후 당선인이 주요 내각 멤버를 임명한 지 일주일 만에 나타났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의 보호주의 의제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선호하며 이들을 요직에 기용하고 있다. 차기 행정부 외교정책을 이끌 국무부 장관에는 대(對)중국 매파로 통하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국가안보보좌관에는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이 공식 지명됐다. 왈츠 역시 대중 강경파다. 트럼프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선 60%의 훨씬 더 가파른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312
▲"내년 중반에 美 버블 터질 것…트럼프도 못 막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 이후 주식시장이 강세로 화답하고 있지만, 내년 중반이 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 부채가 너무 많이 쌓여 트럼프 정부도 이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점쳤다. 미국 이코노미스트이자 '인구절벽' 저자로 알려진 해리 덴트는 13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디지털을 통해 "버블(거품)은 결코 좋게 끝나는 법이 없고 극단적인 버블에서 연착륙으로 가는 길은 없다"며 "지금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같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트럼프 당선인이 폭락을 일으키지 않고 버블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역사상 그런 일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중반에 모든 버블이 터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의 버블은 전 세계적으로 만연했기에 과거보다도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주가 상승은 더 큰 붕괴를 부른다고 본 셈이다. 트럼프의 정책이 버블 붕괴를 막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는 코로나 때 불경기를 맞닥뜨리면서 부실한 부분을 정리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재정과 유동성을 너무 풀었다고 지적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305
▲[뉴욕마켓워치] '레드 스윕' 달성…주가·국채 혼조, 달러↑
-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트럼프 체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경로가 불확실하다는 우려와 단기 과열이라는 인식 속에 투자심리는 뜨겁지 않았다. 미국 국채가격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다. CPI가 예상에 부합하자 국채가격은 오름폭을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트럼프 트레이드'가 불붙으면서 중장기물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 가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달러인덱스(DXY)는 106선 위에 안착하면서 장중 1년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CPI가 시장 예상 수준으로 나오면서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달러는 잠시 약세를 보였을 뿐, 이후 빠르게 반등했다. 공화당이 하원까지 가져가는 '레드 스윕(Red Sweep)을 확정한 가운데 주요 통화 중 '트럼프 리스크'에 특히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유로는 약세를 이어갔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과반인 218석을 확보했다. 백악관을 탈환한 데 이어 상원과 하원의 의회 권력도 모두 차지하면서 이른바 '통합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57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금리 얼마나 더 떨어질지 아직 알 수 없어"
-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가 얼마나 인하될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시킹알파 등에 따르면 슈미드 총재는 댈러스와 캔자스시티 연은이 공동으로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지금은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완화해야 할 시점이지만 금리가 얼마나 더 하락할지, 또는 결국 어디에 정착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슈미드 총재는 지난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 인하한 것은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미드 총재는 장기적으로 적자 확대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진 않는다면서도 정부 부채의 엄청난 증가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부채 공급이 급증했고 매우 빠른 속도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부채에 대한 수요와 공급 균형이 금리를 억제하는 요인에서 금리를 높이는 요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슈미드 총재는 연준이 수동적인 방관자가 아니라며 "주어진 재정적 결정 하에서 이중책무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적절한 방향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70
▲호주 10월 실업률 4.1%…예상치와 같아(상보)
- 호주의 10월 실업률이 예상치에 부합했다. 14일 호주 통계청은 10월 실업률이 4.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9월 수치 및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고용자 수는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만5천900명 증가했다. 지난 9월 증가폭(6만4천100명)보다는 적었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67.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호주달러는 고용지표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전 9시45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9% 상승한 0.6493달러를 기록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300
▲엔화 약세 재가속…12월 美 금리 인하 확실시에도 '트리플 레드' 주목
- 미국 공화당이 대통령과 상·하원 양원을 장악하는 '트리플 레드'가 현실화하자 미 장기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일본 엔화 약세도 재가속화되는 모습이다. 14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전일 155.625엔까지 오르며 지난 7월 24일 고점 155.990엔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화당이 미국 경제의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하면서 국가 재정 악화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장기 금리를 올렸고 이에 따른 달러 매수, 엔화 매도가 나타난 셈이다. 특히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 연내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154엔대 초반까지 밀리며 엔화 강세가 나타났으나, 이후 미국의 장기 금리가 오르자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오르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하지만 채권 시장에선 미국 금리 인하 기대보다 미국 재정 우려가 더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73
▲로빈후드, 美 선거 이후 '암호화폐 열기'에 리플·페페 추가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이후 암호화폐 열기가 뜨거워지자 암호화폐 거래소 로빈후드(NAS:HOOD)가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플랫폼에 리플(XRP)과 개구리 캐리커처를 테마로 한 '밈코인'인 페페(Pepe) 등 새로운 암호화폐 토큰을 추가했다. 로빈후드는 또한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지침으로 인해 거래지원을 중단했던 솔라나와 카르다노의 거래도 재개했다. 또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페페 코인을 추가했다.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결정이 발표된 후 페페 코인 가격은 51% 이상 급등해 사상 최고치인 0.0000223달러를 기록했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 이후 암호화폐 업계는 동반 호재를 누리며 '불장'을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을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칭하며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87
▲스웨덴 핀테크기업 클라나, 美 주식시장에 IPO 신청
- 스웨덴의 핀테크 기업 클라나뱅크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클라나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서류를 제출했다. 아직 IPO 투자설명서를 공개적으로 제출하지는 않았으며 SEC의 절차에 따를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2005년에 설립된 클라나의 기업가치를 150억달러(약 21조원)로 평가했다. 팬데믹으로 핀테크 주식과 이커머스가 급등하던 시기에는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 2호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에서 460억달러의 가치를 평가받기도 했다. 지난 8월 클라나는 올해 상반기 흑자로 전환했다. 클라나의 주주 명단에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세쿼이아 캐피털과 아토미코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CNBC는 클라나의 미국 상장 결정은 현지 기술 기업의 상장을 장려해 온 유럽증권거래소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런던증권거래소는 창업자가 회사의 전략과 방향을 통제할 수 있는 이중 클래스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국을 기술 기업이 상장하기에 더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개혁을 단행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41
▲"엔비디아, 블랙웰에 힘입어 주가 26% 추가 상승 여력"
- 멜리우스 리서치의 분석가 벤 라이츠는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한 엔비디아(NAS:NVDA)에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라이츠는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85달러로 올려 26%의 추가 상승을 제시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규모만 다를 뿐 15년 전 애플 아이폰의 제품 주기와 가까워지고 있다"며 "H100과 H200의 호퍼 칩이라는 히트작이 나온 후 엔비디아를 포기하는 것은 아이폰 1, 2세대에서 애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호퍼와 곧 출시될 블랙웰 칩은 AI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으며, 챗GPT와 같은 AI 챗봇부터 텍스트-비디오 및 자율 주행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구동하고 있다. 라이츠는 "2027년까지 엔비디아는 주당 5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이는 현재로서는 보수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라이츠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엔비디아 매출 및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주가수익비율은 약 0.8배로 추정된다"며 "이 비율은 브로드컴 33% 낮고 매니그피센트7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55
▲누빈 "美증시 랠리서 저렴한 소형주 선별 투자"
- 약 1조2천억달러를 관리하는 미국 운용사 누빈은 미국 주식시장 상승장에서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소형주를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누빈의 사이라 말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3일(현지시간) CNBC의 컨퍼런스에서 "현재 랠리가 계속될 여지는 있지만 밸류에이션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이에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소형주 등 저렴한 분야를 살펴보고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 이후 급등했다. 낮은 세율이 국내 중심의 소규모 기업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11월 초 이후 8% 가까이 상승했다. 러셀2000 지수는 올해 들어 약 17% 올랐지만, S&P500 지수의 25% 이상 상승률에 뒤처지고 있다. 말릭은 주요 지수와 밸류에이션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상승장 속에서 소형주를 가장 매력적인 분야 중 하나로 꼽았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83
▲시스코, 4분기 연속 매출 감소세…시간외 3%대 하락
-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NAS:CSCO)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4분기 연속 매출 감소세를 겪으며 시간 외 거래서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시스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80% 상승한 59.18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서 3.23% 하락했다. 시스코의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0.91달러와 138억4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87달러와 137억7천만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순이익도 36억4천만달러에서 27억1천만달러로 줄었다. 네트워킹 매출은 23% 감소한 67억5천만달러에 그쳤지만, 보안 매출이 20억2천만달러로 두 배 급증했다. 시스코의 CEO(최고경영자는) 척 로빈스는 "대규모 고객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주문이 이번 분기에 3억달러를 넘어섰다"며 "올해 회계연도에 웹 규모 고객으로부터 10억달러의 AI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97
▲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레드 스윕' 현실화
- 미국 국채금리는 예상치에 부합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레드 스윕'(Red Sweep) 현실화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드로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했다. 14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2.30bp 상승한 4.477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70bp 오른 4.3170%를, 30년물 금리는 1.80bp 상승한 4.6560%에 거래됐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올랐다. 전체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올랐다.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예상에 부합하는 CPI 결과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12월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강해졌다. 그러나 트럼프 트레이드의 벽이 더 높았다. 연준의 단기 금리인하 경로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321
▲[ICYMI] '민주당 편향' 아닌가…이유 있는 연준에 대한 의혹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고위 관계자들은 정치와 관련된 언급이라면 한사코 거부하면서 '연준은 정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세간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 연준이 대놓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결정을 내린다는 정도는 아니지만, 연준 내부가 암묵적으로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는 연준에 대한 공개 저격을 서슴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 이후 '트럼프 vs 연준' 구도가 명확히 성립된 영향이 크지만, 연준 출신 인사들의 행보가 연준을 정치와 연관 지을 여지를 제공했다는 점 역시 부인하긴 어렵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연준 의장과 부의장을 지낸 재닛 옐런(재무장관)과 레이얼 브레이너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가 바이든 행정부에 함께 몸을 담고 있는 점이다. 민주당원이면서 연준 재직 시절 때부터 고용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온 두 사람은 여성이라는 배경도 작용해 민주당 내부의 지지를 받았다. 최초의 여성 연준 의장이라는 기록을 가진 옐런 재무장관은 트럼프 1기 때 연임 도전이 좌절된 뒤 바이든 행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라는 타이틀까지 손에 쥐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92
▲뉴욕 연은 "美 부채 사상 최대지만 소득 증가세가 더 가팔라"
- 지난 3분기 미국인들의 가계 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연체율도 상승했다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 연은의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대출과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교육 및 기타 소비자 대출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미국의 전체 부채는 17조 9천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부채가 늘면서 연체율도 상승했다. 30일 이상 상환이 연체된 신용카드 잔액 비중은 11.1%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초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다. 상환이 연체된 부채의 비중은 지난 1분기 3.2%에서 3분기 3.5%로 증가했다. 긍정적인 신호도 있었다. 뉴욕 연은의 연구원들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가계 소득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부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은 3분기 기준 82%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86%에 비해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연체율은 소폭 증가했지만 20년 만의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주택 소유주들이 낮은 고정 월 상환액의 혜택을 계속 누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94
▲S&P500 선물, 亞시장서 약보합…랠리 후 피로감 누적
- 1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4% 내린 6,013.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13% 하락한 21,132.50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11%,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올랐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09% 하락하며 장을 끝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대한 기대로 연일 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온 데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이 주목했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3% 오르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319
▲"비트코인, 추수감사절까지 10만달러 간다"
- 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급등세를 지속 중인 가운데, 오는 28일 미국의 추수감사절까지 10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비트코인 지갑 앱 폴드의 브라이언 해링턴 수석 마케팅 매니저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중요 벤치마크인 10만 달러까지 단 10% 정도만을 남겨둔 상태다. 전날 9만 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비트코인은 이날 9만3천 달러 선도 뚫은 뒤 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거래소별 종합(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우리 시각으로 14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만9천98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해링턴은 미 추수감사절인 28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더 튀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수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추수감사절 시즌을 기점으로 연이은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해링턴은 "추수감사절은 비트코인의 슈퍼볼과도 같다"며 "비트코인은 추수감사절까지 10만달러로 오를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고 말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320
▲ING "내년에도 원화는 약세…한미 방위비 협상 큰 압박"
- 글로벌 투자은행(IB)인 ING는 내년에도 원화가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ING는 한국이 미국을 상대로 한 무역 흑자가 큰 규모인 데다 위안화의 민감도가 높아지는 점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대규모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원화의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한미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가능성도 원화에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이 미군 주둔에 100억달러를 써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미가 합의한 2026년도 방위비 분담금인 1조5천192억원을 크게 웃돈다. ING는 한국이 국내 성장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거시정책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높은 가계부채와 이에 따른 금융안정 위험은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과 세수 부족 등을 고려할 때 확장적 재정정책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작다고 했다. 원화에 큰 영향을 주는 위안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점쳤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65
▲일본, 13조5천억엔 규모 경기부양 예산 추진…저소득 가구 지원
- 1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와 같은 예산을 편성해 저소득 가구별로 3만엔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이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자녀 1명당 2만엔을 준다. 일본 정부는 최근 연료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전기 및 가스 가격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22일까지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2289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1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