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8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1.69포인트(0.99%) 하락한 38,日닛261.22를, 토픽스 지수는 13.22포인트(0.49%) 내린 2,698.42를 기록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이자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하가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었다.
연준 관계자들도 완화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 1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며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내비친 데 이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15일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해 물가 상승률에 상당히 높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 영향에 15일 S&P500 지수가 1% 이상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떨어졌다. 일본 기술주에 큰 영향을 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 이상 급락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를 이어받아 약 1% 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엔화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4% 하락한 154.226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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