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7년물 국채 입찰을 앞두고 중장기물의 투심은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다.
美국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9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50bp 오른 4.570%를 기록했다.
美국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10bp 하락한 4.964%를 가리켰다.
美국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20bp 오른 4.689%에 거래됐다.
美국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44.0bp에서 -39.4bp로 좁혀졌다.
美국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美국전날 미국 국채금리는 2년물과 5년물의 1천390억달러 규모 국채 입찰에서 수요 악화가 확인된 후 가파르게 튀어 올랐다. 매파로 분류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누구도 기준금리 인상 카드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 발언한 점도 투심을 짓눌렀다.
美국이날 국채시장은 전날의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7년물 국채 입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7년물 입찰 규모는 440억달러로 전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지만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7년물에서도 수요 약화가 확인되면 국채금리는 상방을 더 열어둘 수밖에 없다.
美국오후에는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된다.
美국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공개 발언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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