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BOJ,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

UFG)이 일본은행(BOJ)의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점쳤다. 달러-엔 환율은 140엔대 중후반을 예상했다.

MUFG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BOJ는 앞으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추가 금리인상의 의지가 크다는 점을 밝혔다"며 "다음 금리인상은 10월 또는 12월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향후 일본의 단기 시장금리가 상승할수록 엔화 가치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MUFG는 덧붙였다.

일본 외환당국과 BOJ의 협력 관계도 더 공고해진 것으로 MUFG는 해석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지난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는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요인 중 하나였다"고 발언했다.

MUFG는 "BOJ와 정부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엔화 매수세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148.50엔을 하향 돌파한다면,연내한차례추가인상달러 연말까지 140엔대 중후반으로 향하는 하락 반전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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