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비스업 '활활'…10월 ISM PMI 56.0, 27개월만에 최고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미국 서비스업 업황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일(현지시간)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56.0이라고 발표했다.

이 지수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미국서비스업활활월ISMPMI개월만에최고국제뉴스기사본문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10월 지표까지 4개월 연속으로 서비스업 업황은 확장세다. 10월 지표는 시장의 기대치(53.8)를 웃돌기도 했다. 전달보다는 1.1포인트 올라갔다.

10월 서비스업 PMI는 지난 2022년 7월 56.4 이후 가장 높다

기업 활동지수는 57.2로 전달(59.9)보다 2.7포인트 내려갔다. 4개월째 확장세다.

10월 신규 주문지수는 57.4로 9월(59.4)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53으로 9월(48.1)보다 높아졌다.

공급업체 배송지수는 56.4로 9월(52.1)보다 4.3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확장했다.

10월 물가지수는 58.1로 9월(59.4)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10월 재고지수는 57.2로 3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10월 재고심리지수(53)는 18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수주잔고 지수는 10월 47.7로 3개월 연속 위축됐다.

ISM은 "10월에는 14개 산업이 성장했는데, 이는 9월에 성장한 12개 산업보다 2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지수는 55.0으로 나타났다.

예비치 55.3보다 낮지만, 서비스업체의 사업 활동이 여전히 팽창하고 있다는 의미다.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서비스업 부문은 10월에 또 다른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제조업 부문의 약세를 상쇄하고 4분기 초에 전체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10월에는 서비스에 대한 평균 가격이 급격하게 감소했다"면서 "선거 이후의 환경과 관련해 많은 불확실성이 지속돼 많은 기업이 채용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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