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번 주 미국 증시에선 장 마감 직전 10분이 그날 수익률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JP모건이 분석했다.
20일(현지시간) JP모건은 투자 노트에서 "이번 주 증시는 거래 시간 마지막 10분이 그날 전체의 수익률을 좌우할 수 있다"며 "최소한 이번 주는 금요일 오전까지는 작은 거래량과 재료 부족으로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트레이더들은 거래 마감 시점의 주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3일 오전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설을 갖는다. 파월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해 힌트를 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JP모건은 특히 전날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의 상승분 중 약 3분의 1은 거래 마지막 10분에 발생했다고 짚었다.
트레이더들은 통상 다음 날의 시장 움직임을 예상해 당일 마감 무렵 혹은 그 이후에 마감 주문을 넣곤 한다. 이번 주는 거래량이 부족한 만큼 마감 무렵에 특히 변동성이 심할 수 있다는 게 JP모건의 판단이다.
JP모건은 "유동성이 작음에도 S&P500은 전날 약 1%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보다 불과 1.1% 낮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이 같은 강세 편향(bullish bias)을 고려하면 지금은 '광범위한 랠리'"라고 진단했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모건quot시이번주는마감분전이수익좌우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