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판매, 4개월 연속 증가세에도 고금리 부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의 신차 및 트럭 판매가 올해 5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지만,동차판매개월연속증가세에도고금리부담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고금리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다.

3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업체 워드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4년 연간 미국 자동차 판매 전망치는 지난 4월 1천580만대에서 5월에는 1천590만대로 10만대 늘었다.

이 수치는 5월에 팔린 동일한 대수의 신차가 한 해 동안 유지될 경우를 반영한 것이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수석경제학자인 마이클 피어스는 "자동차 판매 증가세는 지속적인 소비자 지출 성장의 또 다른 신호"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달 미국에서 생산된 신차 판매는 다시 감소했다.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차와 트럭의 판매량은 지난 2022년 11년 만에 최저치를 찍은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매 판매와 소비자 지출에 큰 몫을 담당하는 만큼 자동차 판매 증가는 경제 호황 지표로 여겨지기도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하반기 금리인하로 경제 부양 및 자동차 판매를 촉진할 수 있다.

피어스는 "연준이 9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전까지 많은 소비자가 엄청나게 높은 대출 비용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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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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