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대선을 앞두고 확대돼 온 금융시장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여지는 크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선의 승자가 곧장 확정되지 않더라도 지난 대선의 경험을 비춰볼 때 당선자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미국 매크로 전략가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와 미 국채시장 등의 변동성이 "이번 주에 크게 증가할 여지가 많을지 확실하지 않다"면서 2020년 대선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화요일(5일) 밤이나 수요일(6일) 아침에 승자가 공식적으로 선언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년대선학습효과BNY멜론quot변동성확대여지크지않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2020년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시장은 미집계 표의 분포를 통해 하루 또는 이틀 내에 유력한 승자가 누군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일(11월 3일) 나흘 뒤 승자로 공식 선언됐지만 바로 다음 날쯤에는 "미집계된 경합주 표가 바이든을 정상에 올려놓기에 충분하다는 게 꽤 분명해졌다"면서 "앞으로 며칠간 이 시나리오대로 상황이 전개된다면, 혼란스럽고 변동성이 큰 '지도자 공백' 기간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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