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위안화 약세, 亞 통화에 위험 신호"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의 약세가 아시아 통화에 위험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달러-위안 환율과 달러-엔 환율의 상관관계(120일 기준)는 이번주 0.54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숫자가 1에 가까워질수록 두 통화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의미다.

미즈호은행 싱가포르법인의 비슈누 바라탄 경제·전략 헤드는 "아시아 통화가 엔화와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주장은 믿기 어렵다"며 "긴밀한 공급망과 투자 관계,엔화위안화약통화에위험신호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상호의존성을 볼 때 아시아 통화는 엔화와 위안화 약세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AFR은 두 통화가 이전에 볼수 없었던 동조화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달러 강세 속에 아시아 지역 통화의 하락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