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31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美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 기대도 확산…20%에서 65%로 '껑충'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을 시작으로 11월과 12월에 거쳐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화하는 한편,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미국의 경제 둔화로 11월과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판단한다. 3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에 이어 11월에도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70%에 육박했다. 9월과 11월, 12월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할 확률은 약 65%로 집계됐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미 100%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은 9월을 넘어 11월과 12월의 금리 인하 여부에 쏠려 있다.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 시나리오는 한 달 전만 해도 20%에 불과했지만, 최근 들어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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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2Q 실적 예상 상회…데이터센터 매출 두 배 이상 증가

- 미국 반도체 기업 AMD(NAS:AMD)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고했다. 30일(현지시간) AMD의 주당 조정 순이익은 69센트로 시장 예상치 68센트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의 58센트에서 상당폭 증가했다. 매출은 58억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 또한 예상치 57억2천만 달러와 전년 치 53억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순이익은 2억6천500만 달러(주당 16센트)로 전년 동기의 2천700만 달러(주당 2센트)에 비해 두드러진 성장을 나타냈다. 월가가 AMD의 현재 3분기 매출을 66억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을 93센트로 예상하는 가운데 AMD는 현 분기에 약 67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AMD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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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일회성 현금 보너스 지급 예정…연간 보너스의 최대 25%

- 마이크로소프트(MS)(NAS:MSFT)가 비임원 직원들에게 일회성 현금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급 금액은 역할과 보너스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연간 보너스의 최대 25%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MS의 인사 책임자 캐슬린 호건은 직원들에게 배포한 메모에서 시니어 디렉터 이하의 월급제와 시간제 근로자들이 이 보너스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니어 직급의 직원들은 보너스의 최대 25%를 받을 수 있고, 시니어 디렉터는 최대 10%를 받을 수 있다. 이날 MS가 이번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임원들은 이번 연도의 좋은 성과를 인정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장 마감 후 MS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으며 이는 2023 회계연도의 7% 증가에서 더 가파르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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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인하 목 빠지는데…7월 FOMC 어떤 신호 줄까

- 7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현재보다 미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9월 금리 인하에 대해 얼마나 공격적인 신호를 전달할지에 주목했다. 30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은 FOMC 회의 이후 성명에 집중하며 9월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시장 가격은 이미 9월 FOMC에서 연준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절대적인 확신을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94.8%로 반영됐다. 반면, 9월 인하 가능성은 99.5% 반영된 상태다.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 전략 부사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어느 정도 옵션을 열어두고 싶어 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9월 인하를 확신하고 있지만, 연준은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어 균형을 맞추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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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데이비스 "美 증시 강세장 랠리, 내년까지 이어진다"

- 지난 2022년 10월에 시작된 미국 증시의 강세장 랠리가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31일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주기적인 강세장 랠리의 흐름을 살펴보면 내년 여름까지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11~2015년까지의 사례를 따른다면 현재의 랠리가 2026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으며 1990~1998년까지의 기술주 주도의 랠리를 따를 경우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글로벌 경기 연착륙 증거와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장기적인 주식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주식 비중을 과중하게 유지할 것이며, 조정이 매수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7월 들어 나스닥 100지수가 최고치에서 거의 10% 하락하면서 주식 시장이 약간의 조정을 겪고 있지만, 네드 데이비스는 이번 조정이 단기 하락일 뿐이라며 강세장 랠리의 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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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대세 따른다…골드만 CEO, 연준 인하 전망 1~2회로 수정

-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0회'에서 '1~2회'로 수정했다. 물가 둔화에 따라 확산한 시장의 기대심리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30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CEO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내내 금리인하에 대해 일반적인 컨센서스보다 더 신중했지만, 지금 데이터와 상황을 보면 가을에 한두차례 인하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 솔로몬 CEO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5월 23일 오전 4시 20분에 송고한 '골드만삭스 CEO "올해 연준, 금리인하 없을 것 예상"' 기사 참고.) 그는 기업들의 실적보고서를 분석하면서 소비자들의 행태가 달라진 것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제 물가가 잡힌 만큼 금리인하를 통해 내수 분위기를 바꿔야 할 시점이라고 봤다. 다만,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시작돼도 빠른 인하 기조가 나오긴 어려울 수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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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연준이 금리 내리지 않아도 세상 끝나는 것 아냐"

- 미국 유력 언론 CNN은 30일(현지시간) '내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리지 않아도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It's not the end of the world if the Fed doesn't cut rates tomorrow)'라고 분석했다. 인하를 충분히 기다릴만한 환경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함께 담았다. CNN은 연준 부의장 출신이자 통화 정책 권위자로 알려진 앨런 블라인더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 등이 '7월 금리인하'를 촉구한 주장을 인정했다. 어차피 9월에 내릴 거라면, 파급 시차를 고려한 7월 인하가 낫다는 이유다. 이제 고금리의 효용보다 손해가 더 클 수 있다는 목소리다. 하지만, CNN은 미국 경제에 '멍(bruise)'이 좀 들었을지언정 당장 암울하거나 절망적이진 않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예상치를 넘어섰고, 실업률이 올랐다지만 신규 고용 역시 매달 10만명 이상 기록한다는 점을 소개했다. 금리인하가 없어도 미국 경제는 잘 작동할 것으로 보는 셈이다. 물가 역시 지난 3월처럼 반등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부연했다. 연중 금리동결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발언까지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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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FOMC 관망 속 기술주 불안…주가혼조, 국채·달러↑

- 30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기술주 투매 움직임과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위험회피가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기술주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다.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AI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7.04% 급락했고 브로드컴도 4.46% 떨어졌다. 테슬라도 4% 넘게 밀렸다.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이 실망감을 불러일으켜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국채가격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 FOMC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채권시장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꾸준히 반영하는 모습이다.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달러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오후 장 들어 중동발 위험회피 분위기가 퍼지자 다시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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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우울한 실적 전망에 시간외서 10% 이상 급락

- 미국 소셜미디어그룹 핀터레스트(NYS:PINS)가 시장 얘상을 밑돈 3분기 실적 전망치를 제시해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30일 핀터레스트 주가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37.35달러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세를 이어가 오후 5시54분(미 동부시간) 주가는 11.78% 급락한 32.95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15% 이상 하락했다. 핀터레스트는 2분기 매출이 8억5천400만달러,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이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전망치인 8억4천800만달러, 28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순수익은 900만달러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회사가 제시한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핀터레스트는 3분기 매출이 8억8천500만~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널리스들의 예상치는 9억7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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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버크셔, 뱅크오브아메리카 9일 연속 매도

-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식을 9일 연속 줄이고 있어 단순히 장기 보유주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는 것일 수 있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9거래일동안 7천120만주, 약 30억달러가 넘는 BofA 주식을 매도했다. 매도 후에도 버크셔는 여전히 9억6천160만주의 BofA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 가치는 395억달러 수준이다. 이는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지만 버크셔가 이대로 계속 BofA 주식을 매각한다면 3위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376억달러)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CNBC는 전망했다. 버크셔는 3일 오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유지분이 큰 주식에 대한 추가 정보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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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 소매판매 전년비 3.7% 증가…예상치 웃돌아(상보)

- 지난 6월 일본 소매판매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31일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13조6천780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3%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계절 조정 기준)로는 0.6% 늘었다. 달러-엔 환율은 지표 발표에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전 9시12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 대비 0.04% 하락한 152.676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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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 "올해 연준 금리 인하 기대 말아야"

- 미국의 거대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가능성은 있으나 적어도 9월 인하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뱅가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포트폴리오 구성 글로벌 책임자인 로저 알리아가-디아즈는 "만약 인하가 이뤄진다면 12월이 될 것"이라면서도 "솔직히 말해서 우리의 전망치는 올해 금리 인하가 없거나 한 차례 인하 사이다.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기 시장 추세에 저항하는 것으로 유명한 뱅가드는 최근 몇 가지 경제 지표가 통계적 잡음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2% 상승해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에 시장은 빠르게 9월 금리 인하 기대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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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 산업생산 전월비 3.6%↓…예상치보다 감소폭 작아(상보)

- 일본의 6월 산업생산이 전망치를 웃돌았다. 31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6월 산업생산(예비치)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6월 산업생산은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이보다 선방한 셈이다. 6월 출하는 전월보다 4.3% 감소했고 재고는 전달보다 0.6% 감소했다. 같은 달 재고율은 한 달 전보다 2.1% 늘었다. 제조업체들은 계절 조정 생산량이 7월에 6.5% 증가하고 8월에는 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치보다 선방한 지표 발표 이후 달러-엔 환율은 소폭 되밀리다 낙폭을 줄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장 뉴욕 대비 0.02% 하락한 152.700엔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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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BOJ 금리 결정 앞두고 1%대 하락 출발

- 31일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미국 기술주 매도 영향으로 1%대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14.89포인트(1.34%) 하락한 38,011.0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1.82포인트(1.16%) 하락한 2,722.63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투매가 나타나며 나스닥 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BOJ의 긴축 경계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 NHK는 전일 자정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BOJ가 정책금리를 현재 0.0~0.1%에서 0.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새벽 홈페이지에 BOJ가 정책금리를 0.25%로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한편 일본의 6월 산업생산은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보다는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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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공식 제조업 PMI 49.4…3개월 연속 '경기 위축'(상보)

-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내수 둔화 속에 3개월 연속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31일 자국의 올해 7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808)의 시장 예상치인 49.4에 부합한 수준이다.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PMI 통계는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이어오다 지난 3월 잠깐 확장세로 전환했으나 지난 4월부터 재차 수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편 7월의 중국 비제조업 PMI는 전월 50.5보다 0.3포인트 하락한 50.2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PMI는 건설업과 서비스업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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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S&P 500, FOMC 뒤 4~5% 상승…공포를 사라"

-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분석가 톰 리가 또 다른 담대한 주가 전망을 제시했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톰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공포에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CNBC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리는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 뒤 5거래일 동안에 뉴욕증시가 4~5%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형주가 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면서 '공포를 사라(buy the fear)'고 강조했다. 그는 "간단히 말해, 우리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위험 선호 랠리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100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몇 달 동안 톰 리가 내놓은 담대하지만 대체로 성공적이었던 일련의 전망 가운데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다. 그는 올해 초에 소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면서 러셀 2000 지수가 50%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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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기업 스카이웍스, 시간외 4% 하락…예상 밑돈 실적 발표

- 모바일 전용 아날로그 반도체 제조업체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스(NAS:SWKS)가 30일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회사가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보고하면서다. 연합 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스카이웍스는 정규 거래 시간에 0.24% 올랐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3.98% 하락한 113.01달러를 기록했다. 스카이웍스가 주당순수익(EPS)가 1.21딜러 이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월가 분석가들은 EPS가 1.23달러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 매출은 9억 555만 달러로,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9억4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5.47% 쪼그라들었다.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3% 인상해 주당 70센트로 상향 조정했다. 배당금은 2024년 8월 20일 영업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주주 명부에 등록된 주주들에게 올해 1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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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신용상담 수요 급증…美 소비자 재정적 어려움 가중"

- 신용상담사들은 올해 들어 금융상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폭스비즈니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비영리 신용상담 기관인 머니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MI)이 최근 발표한 상반기 분석 데이터를 인용해 2024년 상반기 신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규 고객들의 평균 무담보 부채 규모는 2만 8천달러로 2023년 대비 9% 증가했다. MMI의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인 케이트 불거는 도움이 필요한 소비자의 수와 그들이 부담하고 있는 부채 금액 모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몇 년 전만 해도 잘 지내고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이 시작되면서 소득과 지출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용카드 잔액이 늘어나면서 최소 지불액이 예산에 점점 더 큰 압박을 가했다"면서 "상황은 빠른 속도로 지속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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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연준이 금리 인하하면 가계에 약간의 안도감 제공"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미국인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폭스비즈니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인들이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신용카드, 주택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등의 모든 부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렌딩 트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제이콥 채널은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때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연 7.0%를 위로 뚫는 등 천문학적일 정도로 치솟으면서 미국인의 주택 구매력은 2008년 주택 버블 정점 때만큼이나 악화됐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주택 구매력를 점검한 데 따르면 2월 기준으로 미국의 중간 소득 가구가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하려면 소득의 약 39.8%를 지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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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분기 연속 매출 감소에도 시간외 거래서 5%대 상승

- 미국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NAS:SBUX)가 2분기 연속 매출 감소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5%대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스타벅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8% 오른 75.94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5.35% 올랐다. 스타벅스는 2024회계연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91억1천만달러의 매출을 거둬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92억4천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보다 6% 줄어든 93센트로 전망치에 부합했다.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 직전 분기 4% 감소에 이어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매출 부진은 특히 중국 등 해외 시장 거래 감소에 영향을 받았다.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평균 거래가 줄어들면서 동일 매장 매출이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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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솔라, 美 대선 변수에 실적 전망치 유지

- 미국 태양광업체 퍼스트 솔라(NAS:FSLR)가 양호한 실적에도 미 대통령 선거 변수에 올해 실적 전망치를 유지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퍼스트 솔라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10억1천만달러의 매출을 거둬 시장예상치 9억4천15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3.25달러로 전망치 2.69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마크 위드마 퍼스트 솔라 CEO(최고경영자)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태양광 기업들의 자금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휩쓸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금 공제 혜택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선 이후로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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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S&P500 목표 상향…매그피센트7 건재"

-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에드 야데니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야데니는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를 기존 5,400에서 5,800으로 높여 현재 수준에서 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SPDR S&P 500 ETF trust)를 고려하면 S&P500 지수가 내년 6,300을 넘어 2026년 6,825에 도달할 가능성이 60%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미 주식 시장을 끌어올리는 힘은 기업실적에서 비롯되고 있다. 야데니는 "지난주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8.7%를 나타내는 등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간 EPS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1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야데니는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이 건재하며 S&P500 지수를 지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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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재고 부담에 美 주택시장서 판매자 입지 위축"

- 미국 주택 시장에서 재고가 넘쳐나면서 판매자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3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높은 수준의 재고가 주택 가격에 부담을 주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몇 년간 재고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추세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주택가격은 5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 수준을 경신했지만, 성장 속도는 둔화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5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해 4월의 6.4%에서 하락했다. 이는 주택 재고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부동산 조사기관 레드핀은 매물로 나온 주택의 약 65%가 계약 없이 최소 30일 이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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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FOMCㆍBOJ 경계

- 미국 국채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경계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31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50bp 오른 4.146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60bp 내린 4.3630%를, 30년물 금리는 0.90bp 오른 4.4050%에 거래됐다. 간밤 일본 유력언론들은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BOJ가 정책금리를 현재 0.0~0.1%에서 0.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은 꾸준히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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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성장세 실망…시간외서 급락(상보)

-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주가가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이 실망감을 자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장 마감 후 지난 2분기(4~6월,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647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43억9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예상치 2.93달러를 역시 웃돌았다. 주력 사업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85억2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동력 역할을 해온 애저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대비 29% 늘어났다. 31%를 점친 전문가들의 예상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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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삼의 법칙' 곧 발동되나…불길한 전조

- 미국 실업률이 지난 6월까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실업률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가리키는 신호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매달 실시하는 소비자 신뢰도 설문조사에 포함돼 있는 노동시장에 대한 응답자들의 의견이 이러한 추정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CB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응답은 34.1%로 전달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다. 2021년 3월(27.5%) 이후 최저치다. 반면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는 응답은 16%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2021년 3월(17.3%)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두 질문에 대한 반응이 정반대 방향의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두 질문 응답 비중의 스프레드를 의미하는 '노동시장 편차'(labor market differential)는 18.1%포인트로 낮아졌다. 2021년 3월(10.2%포인트)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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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FOMC·실적 기대에 오름세

- 3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0.21% 오른 5,484.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71% 높아진 19,070.25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투매 움직임으로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날 오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준비하고 주요 기업의 실적 보고서를 분석하면서 레벨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간밤 1.28% 급락한 나스닥지수 선물의 반등 시도가 강하게 나타났다.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요 기술주의 흐름은 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엇갈렸다. 장외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주가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실망감으로 2%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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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분기 CPI 전년 대비 3.8%↑…예상치 부합(상보)

- 호주의 2분기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31일 호주 연방통계국이 발표한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호주의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3.8%)에 부합한 수준이다. 호주의 2분기 CPI는 전 분기 대비로는 1.0% 올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1.0%)에 부합했다. 같은 기간 근원 CPI는 전 분기 대비 0.8% 오르며 예상치(1.0%)를 하회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3.9% 오르며 예상치(4.0%)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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