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활동 10개월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서비스업의 체감 경기가 17개월째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5일 S&P 글로벌은 5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52.60과 전월치 52.50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17개월째 50선을 웃돌며 확장 국면을 이어갔고 비즈니스 활동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
PMI는 설문을 통해 산업별 체감 경기를 알 수 있는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웃돌면 업황 확장,中월 50을 밑돌면 업황이 위축된다고 보는 비중이 크다는 뜻이다.
5월에는 신규 비즈니스 유입이 더 빠른 서비스 활동의 성장을 촉발하며 가속했다. 신규 수출 사업도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그러나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요금이 인상되면서 가격 압박이 강화됐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왕 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공급과 수요의 확대가 가속했다"며 "비즈니스 활동과 총 신규 주문은 모두 17개월 연속 증가해 각각 작년 7월과 5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 수요 역시 4개월 연속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9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고 고용도 3개월간의 위축 이후 확대됐다"며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으며 시장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이었다"고 분석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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