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31일 유럽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이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서 동맹국을 예외 시킨다는 전망이 나오면서,유럽증시상승출발ASML등매수견인국제뉴스기사본문 ASML(EUN:ASML) 등 주요 기업들에 대한 매수세가 확대한 영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4시 55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1.08% 높아진 4,893.39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1.26% 오른 8,378.54를, 독일 DAX30 지수는 0.72% 상승한 18,543.08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96% 상승한 7,546.98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21% 상승한 33,978.00을 기록했다.
유럽증시 개장 전 ASML 관련 주요 외신의 보도가 출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다른 나라에서 반도체 장비를 중국으로 수출하지 못하게 막는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일본과 네덜란드, 한국 등 30개국 이상의 동맹국은 예외로 분류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러한 영향에 ASML의 주가는 개장 초 8%가량 급등했다. 이외 기술 관련주들까지 매수세가 확산했다.
견조한 실적을 보인 에어버스(EUN:AIR)의 주가는 5% 정도 올랐다. HSBC홀딩스(LNS:HSBA)는 자사주 매입 호재 등으로 2% 이상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 상승한 1.08220달러에 오르내리고 있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