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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로고 투자은행
편집 김민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로 엔 캐리 트레이드를 청산하려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143엔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날 모건스탠리 MUFG 증권은 "엔 캐리 트레이드가 추가로 풀릴 수 있기 때문에 달러-엔 환율은 143엔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MUFG 증권은 "일본의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예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여지는 더욱 많다"면서 "시장은 매파로 돌아선 BOJ의 금리 인상 궤도에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BOJ가 내놓은 성명서와 자료는 엔화 약세로 인한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에 대한 정책 입안자들의 우려를 지적하고 있다"면서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BOJ의 금리 인상에 이어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9월 금리 인하 시사 발언으로 미일 금리차 축소 기대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41분께 148.505엔까지 급락하며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오후 3시 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3% 내린 149.763엔을 나타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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