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9월 인하는 기정사실…경제지표로 시선 이동"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오는 2일 발표되는 고용 지표가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배런스가 31일(현지시간) 분석했다. PGIM의 톰 포셀리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에 큰 탈선만 없다면 9월 인하는 기정사실로 보인다"며 "이제는 선제안내, 즉 첫 번째 금리인하 이후 경로에 대해 연준이 어떤 신호를 보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어떻게 진화하느냐에 따라 (연내) 0회 인하에서 다수 인하까지 모든 시나리오를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런스는 파월 의장이 특정 시나리오를 보장하진 않았지만 지난 2020년 팬데믹 이후 금리 인하를 이처럼 명확하게 시사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금리 경로는 8월2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를 시작으로 향후 6주간 발표되는 여러 지표에 달려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17만5천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월에는 20만6천명이었다. 8월 고용 지표는 9월 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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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은 말 들었다"…美 연준 다음 신호 언제 줄까
-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정확히 흘러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면서 고용 성장이 약화했지만 여전히 강하며,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점차 승리하고 있다고 암시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암시하고 내달 데이터를 검토해 8월 잭슨홀 회의에서 대응을 미세 조정한 후 마침내 9월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FOMC 이후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다. 25bp 인하가 87.5%, 50bp 인하가 12.5% 수준이다. 이날 FOMC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이 더 나은 균형을 이루었고 실업률은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7%의 정점에서 2.5%로 크게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2%라는 연준의 장기 목표로 가는 지속 가능한 길이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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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실적 예상 상회…스마트폰 칩 매출 12%↑
- 퀄컴의 주가가 예상을 웃돈 실적에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퀄컴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현 분기에 대해서도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공했다. 퀄컴의 지난 분기 순이익은 21억3천만 달러(주당 1.88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의 18억 달러(주당 1.60달러)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조정 기준으로 주당 순이익은 2.33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2.25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93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84억4천만 달러와 시장 예상치 92억1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전반적인 기술주 랠리 등으로 장중 8% 넘게 오른 퀄컴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장외 거래에서 한때 6%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급등에 대한 부담에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2% 수준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퀄컴의 가장 크고 중요한 사업 부문은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및 모뎀으로 핸드셋 사업이라 부르는데, 이는 연간 기준으로 12% 증가했다. 회사의 사물인터넷(IoT)과 자동차 부문도 월가의 기대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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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티미라오스 "연준 9월 금리 인하 길 열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균형을 강조하며 9월 인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시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반영하는 가운데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도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의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간밤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하락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노동 시장 약세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은 5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개선과 실업률의 유의미한 상승을 방지하려는 의지, 그리고 연준이 경제 활동을 의미 있게 둔화시키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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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다시 오를까…고조되는 중동 갈등에 숨죽인 세계
-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암살된 가운데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에 직접적인 보복 공격을 명령하면서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더불어 2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던 유가가 확전 우려에 급등하면서 유가가 다시 연고점 수준까지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됐다. 1일 연합인포맥스 선물 현재가(화면번호 7229)에 따르면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0.73달러(0.94%) 오른 배럴당 78.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는 4% 넘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도 간밤 2.66% 뛴 배럴당 80.72달러에 마감했다. 7월 들어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중동을 둘러싼 긴장 속에 지난 한 달간의 하락분을 하루 만에 절반 가까이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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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FOMC 시장 반응이 리스크…연준에 행운 계속되길"
-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거진 리스크로 시장 반응을 지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사가 현실이 되도록 '행운'을 기원했다. WSJ 편집위원회는 31일(현지시간) 오피니언을 통해 "이번 FOMC에서 투자자들의 진짜 희망은 9월에 대한 힌트를 확실히 얻었다는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9월 인하를 논의 중이라고 세 번이나 말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WSJ은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경제전망의 변화와 위험 균형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 증가와 탄탄한 노동시장 유지와 부합하는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발언한 부분에 주목했다. 일부 데이터가 아닌 전체가 인하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뜻이다. '조건부' 인하 시사에서 조건이 좀 많은 셈이지만, 시장은 너무 강하게 반응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2.64% 급등했다. 엔비디아(NAS:NVDA)를 비롯해 일부 기술주들은 1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0.9bp 급락해 6개월 이래 최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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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파월, 9월 인하 강력하게 시사…주가·국채↑달러↓
- 31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신호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와 채권가격은 오르고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개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술주가 튀어 올랐다. 호실적을 발표한 AMD는 4.36%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AMD를 비롯한 AI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에 반사이익을 누리며 12.81% 급등했다. 국채가격은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신호로 국채를 안 살 이유가 없는 장세가 연출됐다. FOMC 성명문에선 연준이 '이중 책무(dual mandate)'를 강조하고 나섰다. 기존 성명에선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문구였으나 이를 "이중 책무에 모두 주의하고 있다"는 문구로 변경했다. 연준이 고용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달러화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2주만의 최저치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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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홀딩스, 시간외거래서 13% 급락…실적 전망에 실망
-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홀딩스(NAS: Arm)가 시간외 거래에서 13% 이상 급락했다. 회사가 제시한 실적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31일 Arm 주가는 전일 대비 8.43% 급등한 144.17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오후 5시56분(미 동부시간) 시간외거래에서는 13.09% 급락한 125.30달러를 기록 중이다. CNBC에 따르면 Arm은 6월 말로 끝난 회계연도 1분기에 9억3천900만달러의 매출과 40센트의 주당순이익(조정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9억270만달러, 34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Arm은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45~1.65달러로, 매출 전망치를 38억~41억달러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1.58달러의 주당순이익과 40억2천만달러의 매출을 점치고 있다. 회사 측은 회계연도 기준 2분기 매출이 7억8천만~8억3천만달러를, 주당순이익은 23~2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8억410만달러의 매출과 27센트의 주당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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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 다음 행보는 인상 아닌 인하"
- 호주 물가 지표가 나쁘지 않게 나오면서 중앙은행(RBA)의 다음 행보가 금리 인상이 아닌 인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가 31일 보도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RBA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절사 평균 CPI 상승률은 지난 1분기 4%에서 2분기 3.9%로 소폭 둔화됐다. 물가 지표가 발표된 이후 트레이더들은 RBA가 내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베팅을 크게 수정했다. 현재 시장은 RBA가 이달 금리를 4.35%에서 4.1%로 인하할 가능성을 4%, 11월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40%로, 내년 2월까지 인하할 확률을 거의 100%로 반영하고 있다. CPI가 발표되기 전만해도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가 4.35%에서 4.6%로 인상할 가능성을 약 25%로 반영하고 있었다. 웨스트팩의 루시 엘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물가 지표가 자신의 11월 인하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고 물가 상승률이 원하는 기간내 목표 범위로 돌아올 것이라고 RBA를 확신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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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3%대 급락…달러-엔 한때 148엔(상보)
- 일본 증시가 엔화 강세 여파로 3% 이상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58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천237.05포인트(3.16%) 하락한 37,864.77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101.12포인트(3.62%) 급락한 2,693.14를 나타냈다. 일본은행 금리 인상 여파로 달러-엔 환율이 이날 한때 148.505엔으로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이 여파로 도요타와 마쓰다가 7%가량 하락하는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현재 달러-엔은 낙폭을 소폭 줄여 뉴욕 대비 0.55% 하락한 149.144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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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9월' 자신한 이유는…대선 전 마지막 '비정치적 인하'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자신한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을 의식했을 가능성이 크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는 "파월 의장은 연준이 비정치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들에게 9월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절대적으로 믿는다(I absolutely do believe)"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금리를 동결했지만 다음 9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11월 대선 전 마지막 회의가 되는 만큼 금리 인하 여지를 남겨둔 셈이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선거 전후에 하는 모든 일은 경제 데이터에 기반할 것"이라며 "우리는 정치적 지지나 반대를 위해 우리의 정책 수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 우려에 선을 그은 것으로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해선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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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엔화 강세에 1%대 하락 출발
- 1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강세가 가팔라지면서 1%대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28.52포인트(1.61%) 하락한 38,473.3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3.29포인트(1.55%) 하락한 2,750.97을 나타냈다. 엔화 강세폭이 깊어지면서 일본 증시에서 자동차, 기계 등 주요 수출 관련 주식에 대한 매도 압력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일 일본은행(BOJ)은 금융 정책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0.25%로 인상하기로 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기자 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이는 엔화 강세를 더욱 가속했다. BOJ 결과 전부터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좁아질 것이란 경계에 엔화 매수와 달러 매도가 강해졌으며 달러-엔 환율은 전일 150엔을 하향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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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월 제조업 PMI 49.1…3개월 만에 위축 전환(상보)
- 일본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만에 위축세로 전환했다. 1일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일본의 7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을 기록했다. 전월치인 50.0과 예비치 49.2보다 낮으며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808) 시장 예상치인 49.2도 밑돈 수준이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가격 측면에서 일본 제조업체는 2023년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투입 가격 인플레이션 속도가 더 강해졌다. S&P글로벌은 원자재, 노동, 석유 및 물류 가격이 상승해 운영 비용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우사마 바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제조업 부문의 실적은 3분기 초에 부진했으며 헤드라인 PMI는 3개월 만에 다시 위축 영역으로 떨어졌다"며 "신규 주문이 크게 줄어 생산량 하락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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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49.8…9개월 만에 위축 전환(상보)
-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부문이 수요 부진 및 신규 주문 감소로 9개월만에 위축세로 전환했다. 1일 S&P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8로 전월 51.8에서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808) 시장 예상치인 51.4도 밑돈 것으로 9개월 만에 위축 국면에 접어든 셈이다.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하위 부문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주문 감소는 주로 투자 및 중간재 부문에서 발생했고 소비재 부문은 7월에 약간 확대됐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같은 달 제조업 PMI는 49.4로 3개월 연속 경기 수축을 나타낸 바 있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체의 생산량은 7월에 9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성장이 미미해 생산 확대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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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생산 업체 알버말, 호주 공장 증설 중단…실적 악화
-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의 주요 원료인 리튬 채굴 기업인 알버말(NYS:ALB)이 호주의 제조 공장 확장 사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튬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데 따른 비용 증가 요인과 수익성 등을 검토하면서다. CNBC에 따르면 영향을 받는 시설인 호주의 케머턴 공장은 전기차 및 기타 제품용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회사는 이 공장의 리튬 가공 라인을 유휴 상태로 두고 단일 라인에 생산을 집중할 예정이다. 알버말의 켄트 마스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케머턴의 인력이 40%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생산 라인이 유휴 상태가 되면서 공장의 생산 능력은 현재 5만 톤에서 2만 5천 톤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버말은 원래 케머턴을 4개의 가공 라인으로 확장해 10만 톤의 용량을 갖출 계획이었다. 회사는 4번째 라인 증설 계획을 취소한 후 3번째 라인의 건설도 중단시켰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502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 시간외 10% 급등…기록적인 연간 실적 예상
- 중고차 판매 플랫폼인 카바나(NYS:CVNA)의 주가가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회사가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보고하면서다. CNBC에 따르면 카바나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024 회계연도에 조정 기준으로 수익이 최소 1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카바나는 올해가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 이익인 에비타(EBITDA)가 10억달러에서 12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에비타는 3억3천900만달러 수준이었다. 이에 앞서 회사는 하반기에 조정 기준 에비타가 순차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금액을 적시하지는 않았었다. 회사는 2분기에 순이익이 4천800만달러에 이르고 순이익 마진율은 1.4%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조정기준 에비타는 3억5천500만달러였고 조정기준 에비타 마진율은 10.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새로운 기록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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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 상장 계획 전격 철회…공모 수요 '쥐꼬리'
-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이 자신의 회사 퍼싱스퀘어USA를 상장하려던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고 CNBC가 31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대폭 쪼그라든 탓으로 풀이됐다. CNBC에 따르면 빌 애크먼은 상장을 통해 조달 가능한 자금이 이전에 보고서에 언급됐던 250억달러를 큰 폭으로 밑도는 20억달러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헤지펀드 거물인 빌 애크먼은 버크셔 해서웨이 A(NYS:BRK.A)를 모델로 삼기 위해 자신의 회사인 퍼싱스퀘어에 대한 수정된 공모 계획을 다시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크먼의 퍼싱스퀘어는 6월 말 기준으로 187억 달러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금은 유럽에서 거래되는 폐쇄형 펀드인 퍼싱 스퀘어 홀딩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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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다음주에 주의해야할 종목 3개…저조한 실적 우려"
- 다음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 가운데 윌리엄스 컴퍼니스(NYS:WMB), 모자이크(NYS:MOS), 로크웰 오토메이션(NYS:ROK)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종목들의 경우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CNBC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가운데 15%가량이 다음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몇몇 종목들은 나쁜 실적으로 투자자들을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3개월 및 6개월 동안 실적 전망치가 5% 이상 하향 조정된 경우다. 월가 분석가의 40% 이하가 매수 등급의 투자 의견을 제시한 종목이 추가로 분류됐다. 천연가스 처리 전문 기업인 윌리엄스 컴퍼니스(NYS:WMB)가 요주의 기업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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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이익 2.5배 급증…AI 수요 따른 IT와 전력망 실적 호전
- 일본 전기 및 전자 기기 강자인 히타치(TSE:6501)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라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1일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히타치(TSE:6501)는 4-6월 분기에 순이익이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1천753억 엔(11억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IT 서비스와 송배전 사업에서의 AI 관련 수요 강세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됐다. 순이익은 일본의 정보 서비스업체인 퀵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 1천30억 엔을 약 70%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5% 감소한 2조2천억엔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히타치 아스테모가 더 이상 그룹 실적에 포함되지 않은 영향으로 진단됐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실제 매출은 21% 증가했다.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 이익인 에비타(EBITDA)는 55% 증가했다. 정보기술(IT) 부문과 에너지 및 철도 부문이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보인 결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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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연준, 금리 브레이크에서 발 떼야 할 시점"
-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이중책무(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의 양쪽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 것을 가장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종전 대목이 수정된 것이다. 31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코메리카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애덤스는 "7월 성명은 금리인하 시기가 가까웠다는 의미로 '비둘기파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는 5.25~5.50%로 동결됐다. 8회 연속 동결이다. 애덤스는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고, 급여와 임금 증가세가 완화되고 있으며,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인 2%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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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ㆍBMO "금리인하 앞두고 고배당주 매수 추천"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를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에서 고배당주에 투자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금리인하 사이클이 도래하면 머니마켓펀드(MMF)에 있는 6조달러가량의 자금이 투입되기 시작해 하반기 배당지급 주식이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채권 펀드는 연초 대비 기록적인 자금 유입을 보였지만, 수익률을 좇는 투자자에게는 주식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2%보다 더 높은 실질 수익률을 제공하는 S&P500 주식이 200개 이상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약 75%는 전문 투자자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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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엔비디아 GPU 냉각에 48억달러 시장 창출"
- 모건 스탠리는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NAS:NVDA)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에 필요한 냉각시스템이 2027년까지 48억달러(약 6조6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은행은 액체 냉각 시스템이 데이터센터의 전력 부족 압박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액체 냉각 시스템이 열 설계 전력 등을 향상해 자본 지출을 10%에서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열 흐름 노하우, 정밀도 요구 사항 및 시장 출시 기간 단축 등이 핵심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시설 공급업체인 버티브홀딩스(NYS:NRT), 슈나이더 일렉트릭(XTR:SND), 대만기업 델타전자(TWS:2308) 등이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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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 맺은 오픈AI 경쟁사에 추가
-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관계가 복잡해지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연례보고서에 아마존닷컴(NAS:AMZN)과 애플(NAS:AAPL), 알파벳A(NAS:GOOGL) 및 메타플랫폼스(NAS:META) 등으로 꾸려졌던 경쟁사 목록에 오픈AI를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독점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상업용 고객과 소비자용 제품에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30억달러를 투자한 최대 투자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를 AI 제품과 검색 및 뉴스 광고 분야의 경쟁자로 지목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오픈AI는 '서치GPT'(SearchGPT)의 프로토타입(시험) 버전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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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YMI] '장기채 부담 줄었네'…美 재무부 손들어준 월가 큰손들
- 미국 국채시장은 31일(현지시간) 호재가 잇달아 터졌다.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9월 금리 인하 개시를 강하게 시사한 것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그에 앞서 수급 측면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재무부는 이날 오전 발표한 분기 국채발행 계획(Quarterly Refundig)에서 10월까지 석달간 이표채(Treasury coupon, 만기 2~30년)와 변동금리부 국채(FRN)의 입찰 규모를 이전 석달과 똑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적어도 다음 몇 분기(at least the next several quarters)" 동안은 입찰 규모를 늘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가이던스도 종전대로 유지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 가이던스가 수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결국 기우에 그쳤다. (지난 30일 송고된 '선거 탓 더 주목' 美 국채 발행계획…장기채 확대 신호 나올까'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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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회복세…선행지표 D램 현물가 상승
- 반도체 시장 선행지표로 통하는 메모리 D램 현물 가격이 7월 들어 상승했다.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또다시 큰 폭으로 뛴 것이다. 1일 연합인포맥스 반도체 시세(화면번호 6536)와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주류제품인 DDR4 8G(1Gx8) 2666의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가격은 1.991달러를 나타냈다. 가격은 한 달간 약 4.88% 상승했다. DDR4 8G(1Gx8) 2666 가격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수요 위축으로 9월 1.448달러까지 고꾸라졌다가 올해 2월 말 1.969달러까지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이후 보합세를 보이다가 지난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반등세를 나타냈다. D램 현물 가격은 대리점과 소비자 간 일시적 거래 가격을 말한다. 전체 D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시장의 즉각적인 매매 심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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