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고공행진이 호주 임대주택 착공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호주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 기준 호주의 임대형 건설 프로젝트 착공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고금리에 따른 차입 비용 상승과 세제 관련 불확실성 등이 겹친 영향으로 분석됐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금리가 하락·안정된 오는 2026년부터 임대주택 건설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쯤이면 공사비도 어느 정도 정상화할 것으로 봤다.
매체는 호주 정부가 향후 5년간 120만채의 신규 주택 건설을 목표로 했지만,고금리에호주임대주택착공감소국제뉴스기사본문 공사비 증가 등으로 목표 달성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주의 임대주택 모델은 아직 초기 단계라 외국인 투자자와 대규모 자본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특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외국인 투자 관련 감세 정책이 도입되느냐에 따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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