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 6.89%…하락 전환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 전환했다.

11일(현지시간) 국영 주택담보 대출업체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89%로 지난주의 6.96%보다 낮아졌다.

같은 기간 15년 만기 평균 금리도 6.25%에서 6.17%로 하락했다. 1년 전의 경우 6.30%에 달했다.

프레디 맥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샘 케이터는 "노동시장 냉각을 보여준 미국 6월 고용보고서에 이어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6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헤드라인'으로 불리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 폭(+20만6천명)만 괜찮았을 뿐,美년 그 세부 내용은 대체로 부진했다. 4~5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 폭이 총 11만1천명 하향 수정됐다.

실업률은 4.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예상치(4.0%)도 웃돌았다. 3개월 연속 상승한 끝에 2021년 11월(4.1%) 이후 최고치로 올라선 것이기도 하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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