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능한 조치 취할 준비"
지난주 개입 여부는 함구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당국이 과도한 환율 변동에 대한 경고를 지속했다.
16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과도한 환율 변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통화 시장에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은 경제 기초를 반영하여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日관 지난주 이틀 연속 엔화 강세를 지지하기 위해 통화 시장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목요일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 후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당국이 시장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금요일에도 개입이 추가로 나왔다고 추정한다.
일본은행(BOJ) 데이터는 일본이 지난주 목요일에 최대 3조5천700억 엔을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은 화요일 늦게 공개될 자금 시장 데이터를 통해 금요일에도 개입했는지 여부를 주시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달러-엔 환율은 화요일 달러는 158.66엔으로 일본 당국이 환율 개입의 한계선으로 보는 160엔에 근접했다.
일본 당국은 환시 개입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는 것을 표준 관행으로 삼고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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