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日 휴장 속 여파 주시…엔화·美 주가선물 주목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주말 사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피격이 발생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 주요국 일본 금융시장은 '바다의 날'로 휴장한다.

주말 사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사건이 발생한 만큼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우선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의 자산 가격 변화를 살필 전망이다.

15일 일본 주식시장은 바다의 날로 휴장한다.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매년 7월 셋째 주 월요일로 정해졌다.

주말 트럼프의 암살 미수 사건으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전문가들은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그 영향을 우선 파악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트럼프피휴장속여파주시엔주가선물주목국제뉴스기사본문 아시아 주요국인 일본 금융시장이 이날 휴장하면서 명확한 그림을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달러-엔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일단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반등세로 출발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8시 6분 현재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76포인트(0.17%) 오른 104.260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지난주 후반까지만 해도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지난 12일(현지시간) 104.043까지 하락하며 지난 6월 7일 이후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휴장으로 전반적인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도 아시아 시장에서 0.30% 반등한 158.307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06% 오른 5,668.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E-Mini 나스닥 100 선물도 0.05% 오른 20,534.25를 나타냈다.

과거 1981년 3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암살 미수 사건 당시에는 주가가 하락하고 채권 금리가 상승, 달러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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