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美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에 홍콩 IPO 전망치 40%↓"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글로벌 컨설팅회사 KPMG는 올해 홍콩의 기업공개(IPO)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홍콩증권거래소(HKEX)
[출처:홍콩증권거래소]

19일 차이신 글로벌에 따르면 KPMG는 올해 홍콩에서 최대 80개의 신규 상장으로 당초 예상치보다 40% 감소한 총 600억홍콩달러(약 7억6천8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홍콩 IPO 시장은 27건의 거래를 통해 총 116억홍콩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액수와 거래 건수가 35%와 15% 줄어든 수준이다.

KPMG의 중국 자본시장 파트너인 루이스 라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인하 지연과 현재 금리 환경,준의금리인하지연에홍콩IPO전망치↓quot국제뉴스기사본문 투자자 참여 수준 및 주식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올해 예상치였던 1천억홍콩달러 규모 IPO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홍콩 IPO가 투자자 참여를 충분히 끌어내고 만족스러운 밸류에이션을 달성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라우는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 중 4~5곳은 잠재적인 대형 IPO 기업이었지만 성공 여부는 투자자의 관심을 충분히 끌어내는 데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되면서 시장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50억홍콩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IPO를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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