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엔터, 주가 200% 오른다"…골드만 매수 권유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네이버 자회사이자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엔터터인먼트(NAS:WBTN)가 뉴욕 나스닥 시장의 '떠오르는 별'로 추천됐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의 웹툰엔터테인먼트 광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제매체 CN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아직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종목의 주가가 앞으로 200% 이상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보고 '매수'를 권유한다"며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소개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창작자 경제(creator economy)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더하기'가 될 수 있다면서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를 62달러로 책정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9일 종가에서 20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장 대비 16.97% 오른 23.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뉴욕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보통주 1천500만 주를 공모가 21달러에 발행,네이버웹툰엔터주가오른다quot골드만매수권유국제뉴스기사본문 3억1천500만 달러 이상을 조달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 에릭 셰리단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장기적으로 다양한 세속적 성장 테마주와 창작자 경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웹툰엔터테인먼트에 '위험' 요소보다 '보상'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북미 진출은 기회 확대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를 견인할 3가지 촉매를 예시했다.

1천300만 달러 규모 유료 콘텐츠 시장, 4천770억 달러 규모의 광고 시장, 9천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노출 기회 확대 등이다.

셰리단은 웹툰이 유료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 광고 수익 가속화, TV쇼·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대상으로 한 지적 재산 판매 등을 통해 2029년까지 연평균 19%의 성장을 지속하며 매출 규모를 약 35억 달러까지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조정 후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이 올해 최대 3%에서 2026년 14%, 2029년 17%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골드만삭스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주관사 중 한 곳이었다. 그 외 주관사는 모건스탠리·JP모건·에버코어 등이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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