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예산관리국장에 러셀 보우트 유력…머스크와 협업할 듯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식품의약국장에는 외과의사 마틴 마카리 유력

러셀 보우트

마틴 마카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산관리국장으로 보수 진영의 집권 청사진인 '프로젝트 2025'의 핵심 저자인 러셀 보우트를 유력 검토하고 있다.

보우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예산관리국장으로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발탁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트럼프기예산관리국장에러셀보우트유력머스크와협업할듯국제뉴스기사본문 비벡 라마스와미와 함께 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보수 충성파로 통하는 보우트를 활용해 예산관리국을 이끌 계획이다.

예산관리국은 대통령의 정책 우선순위와 비용 등을 결정하는 강력한 기관으로 통한다.

예산관리국 국장은 공무원 고용과 해고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행정명령 '스케줄 F'의 시행을 결정할 수 있는 자리다.

보우트는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지내며 정부 규제를 철회하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또 지난 대선에 앞서 보수 진영의 집권 청사진인 프로젝트 2025를 작성하는 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후보로는 외과의사이자 작가인 마틴 마카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FDA 국장은 의료 기기와 식품, 화장품 등에 대한 규제와 함께 의약품 승인 절차를 감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마카리는 존스홉킨스 의대 췌장외과 전문의로, 땅콩 알레르기에서 항생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학적 정설에 의문을 제기해오며 명성을 쌓아왔다.

마카리는 최근 보수 언론 폭스뉴스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북지부 장관 지명자를 두둔한 바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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