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6일 유럽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폭탄 예고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후 5시 18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75% 하락한 4,유럽증시하락출발트럼프관세위협에투심위축국제뉴스기사본문763.72를 기록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8,268.39로 0.28%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9,312.01로 0.48% 떨어졌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87% 내린 7,194.24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84% 하락한 33,146.54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을 취임 첫날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기존 관세에 추가로 10%를 더 부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파로 분류되는 스콧 베센트가 미국 재무장관으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시장 참가자들이 안도하는 듯 했으나 오래 가지 못했다.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글로벌 경제 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에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고, 유럽 증시도 이 분위기를 이어받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대비 0.12% 하락한 1.04801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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