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환율 안정 유지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하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22일 인민은행 관계자는 "위안화의 일방적인 기대 형성을 막고,中인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위안화 환율의 기본적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위안화가 달러 강세 흐름 속에서 약세를 보인데 나온 발언으로 시장 안정을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전 중 7.2573위안까지 상승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지난 10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약 한 달 반 동안 4.3%가량 올랐다.
인민은행의 이 같은 발언으로 달러-위안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이후 시차를 두고 7.2498위안까지 저점을 낮췄다.
인민은행의 발언은 이후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됐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2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