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FOMC,딜링룸시챙겨봐야할국제경제뉴스국제뉴스기사본문 '점진적' 폭넓은 지지…"역레포금리 조정 검토" 주장도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점진적 금리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pause)하거나 인하 속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7일) 의사록은 이달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가능하게 계속 하락하고 경제가 완전고용 근처에서 머무르면서 데이터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중립적인 기조를 향해 점진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기술했다. FOMC는 이달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50~4.7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9월 '빅 컷'(50bp 인하)에 이은 두 번째 금리 인하였다. 의사록은 "많은(many) 참가자는 중립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통화정책의 제약적 정도를 평가하기가 복잡해졌으며, 정책적 제약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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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소비자신뢰지수 111.7…개선세 지속
-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두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현지시간) 미국 콘퍼런스보드(CBC)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1.7을 기록했다. 이는 10월의 109.6과 비교해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111.3이었다. CB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신뢰도가 11월에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며 "지난 2년간 형성됐던 범위의 최상단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1월 소비자 신뢰도가 개선된 것은 주로 현재 상황, 특히 고용시장에 대한 평가가 더 긍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라며 "10월과 비교하면 소비자들은 향후 구직 가능성에도 더 낙관적이었다"고 말했다. 10월 기대지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92.3을 기록했다. 침체 기준선인 80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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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S&P500, 내년 목표치 6,666…금융·임의소비 업종 수혜"
-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에 6,600선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미국 주식 및 전략 총괄은 이날 투자 노트에서 S&P500의 내년 목표치로 6,666을 제시하며 현재 가격대보다 11% 더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주가지수보다도 특정 개별 주식에 더 많은 수익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브라마니안은 "우리는 지수보다 주식들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현금 흐름 전망이 좋은 기업들과 미국 경제에 연동된 기업들이 그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ofA는 금융과 임의소비재, 재료, 부동산, 유틸리티 업종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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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당국 개입 경계로 낙폭 확대…6.10원↓ 마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의 반등에도 낙폭을 확대하며 괴리를 보였다.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 의지를 드러내자 경계감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6.10원 내린 1,396.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 1,398.20원과 비교하면 2.10원 떨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앞서 런던장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400원대 초반까지 복귀했다. 서울 정규장에서 낙폭이 다소 컸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달러인덱스가 반등하며 107선을 다시 회복한 점도 달러-원 반등의 근거가 됐다. 전날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창업자가 미국 재무부 장관에 낙점되면서 완만한 관세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는 강하게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달러인덱스가 107선을 사수하며 반등하고 있음에도 달러-원은 다시 낙폭을 확대했고 1,39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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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엄포에도 무덤덤…동반 강세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취임 첫날 주요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엄포 성격으로 해석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74포인트(0.28%) 오른 44,860.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26포인트(0.57%) 상승한 6,021.63, 나스닥종합지수는 119.46포인트(0.63%) 뛴 19,174.30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트럼프는 내년 1월 취임하면 첫날 모든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상품에는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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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신규주택판매 전월比 17.3%↓…2년래 최저 수준
-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 속도가 급감하며 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 10월 신규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73만8천 채) 대비 17.3%(오차범위 ±12.8%) 감소한 61만 채(연환산)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0월 수치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73만 채를 밑돌았다. 전년 동기(67만3천 채)와 비교하면 9.4% 줄어들었다. 신규 주택 판매는 건설업체들이 매달 같은 속도로 신규 주택을 건설할 경우 1년간 얼마나 많은 주택이 지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10월 신규 주택 판매 속도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남부 지역의 수요 급감이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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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펀더멘탈↑·주가 전망↓"
- 미국의 양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NYS:GS)와 모건스탠리(NYS:MS)가 밝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기대만큼 더 오르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금융서비스기업 HSBC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 대해 "펀더멘털 전망은 이전보다 더 긍정적이나, 주가 전망은 덜 긍정적"이라며 두 기업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HSBC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높여 잡았다. 골드만삭스의 2026 EPS 추정치는 약 7%, 모건스탠리는 약 10% 더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HSBC 분석가 솔 마티네즈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주가는 최근 눈에 띄는 랠리를 펼쳤다"면서 수익 전망을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한만큼 앞으로는 위험 대비 보상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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