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1월부터 프레임워크 재검토…2% 목표는 대상 아냐"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22일(현지시간) 5년마다 실시하는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재검토 일정을 공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 출처: 연준.

연준은 보도자료에서 연준 당국자들의 논의는 내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연준quot내년월부터프레임워크재검토목표는대상아냐quot국제뉴스기사본문 28~29일)부터 시작되며, 일반 대중의 의견을 듣는 행사인 'Fed Listens'는 전국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5월 15~16일에는 연준 외부 인사와 패널들을 초청해 학술 콘퍼런스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장기 목표 및 통화정책 전략'과 FOMC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을 재검토할 것이라면서도 2% 인플레이션 목표는 "초점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우리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판적 피드백에 열려 있으며, 지난 5년 동안의 교훈을 받아들이고 적절한 경우 미국 국민에게 가장 잘 봉사할 수 있도록 접근 방식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2019년~2020년 진행된 지난 프레임워크 재검토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일정 기간 다소 웃돌더라도 용인하는 '평균 인플레이션 타겟팅'(AIT, average inflation targeting)을 채택했다.

팬데믹 사태 직후 발표된 이 방침은 '낮은 인플레이션' 시대의 인식을 반영한 산물이었으나, 이후 인플레이션이 크게 치솟는 과정에서 연준의 대응을 느리게 한 족쇄 역할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5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관련기사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파월 적대' 베센트 공식 지명(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