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9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리치먼드 연은 총재 "美 경기침체 아냐…정상화 과정"

-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이 경기침체가 아닌 정상화 국면에 접어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바킨 총재는 8일(현지시간) 전미기업경제협회가 개최한 웨비나에서 "실업률 4.3%와 인플레이션 2.5%는 정상으로 보이는 일련의 수치에 근접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2021년 10월 4.6%를 기록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이 발표되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주가 폭락을 촉발하는 등 세계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바킨 총재는 미국의 노동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상태라고 판단했다. 실업률은 상승했지만,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해고가 늘어난 게 아니라며 고용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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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겔, 美 긴급 금리인하 요구 철회…"그래도 여전히 빨리 내려야"

- 대표적인 증시 강세론자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겔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현재로서는 긴급 금리 인하를 시행할 필요는 없다며 발언의 수위를 다소 완화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번 주 초 시겔 교수는 연준이 노동시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75bp의 긴급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반향을 일으킨 바 있으나 며칠 사이 긍정적인 지표와 시장 반등으로 더 이상 긴급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정책 결정자들이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겔 교수는 "긴급 금리 인하가 나쁠 것은 없지만, 현재로서는 필요하지 않다"며 "이제는 금리 인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연준이 가능한 한 빨리 4%까지 금리를 내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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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열망, 또 다른 함정 될 수 있어"

- 미국 월가에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뜨거워지는 가운데 시장이 기대만으로 포지션을 잡는 것은 또 다른 함정에 빠질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TCW의 다이앤 재피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긴급 금리 인하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연준은 급하게 보이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9월 연준의 정책회의 이전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에 집중했지만, 목요일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예상보다 적어 연준이 긴급 조치에 나설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보고서는 연준이 고금리를 너무 오래 높게 유지해 7월 고용보고서의 부진 등 경기침체의 씨앗을 뿌렸다는 우려를 어느 정도 상쇄했다. 재피 수석은 "9월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으로 보이며 50bp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는 25bp 인하를 예상한다"며 "연준이 정확히 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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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인플레 완화 아직 충분치 않아"

-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노동시장이 여전히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만큼 금리 인하를 지지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슈미드 총재는 캔자스 은행협회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감소가 고무적"이라면서도 "추가적인 낮은 물가 압력 보고서가 나와야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2% 목표로 가는 경로에 있다고 확신할 수 있으며, 그때가 돼야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거의 다 왔지만, 아직 완전히 도달하지는 못했다"며 "정책 경로는 경제 데이터와 경제의 강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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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CPI 전년비 0.5%↑…예상 웃돌며 6개월 연속 상승(상보)

-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소비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면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생산자물가는 22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CPI는 시장 예상치인 0.4% 상승과 전월치인 0.23% 상승을 모두 웃돌았다. 7월 식품 가격은 1년 전과 같은 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비식품 가격은 0.7% 올랐다. 중국의 7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0.5% 상승했다. 올해 1~7월 누적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상승했다. 중국의 CPI는 지난 2월 춘제(春節·중국의 설) 효과로 상승 반전한 이후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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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파월은 떼쓰는 시장 아빠…몇주 안에 볼커 입지 강화할 것"

- 미국 유력 매체 CNN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시장참가자들을 부자 관계로 묘사했다. 결국, 시장의 떼쓰기는 통하지 않을 것이고 몇주 안에 인플레이션 파이터의 면모가 강화할 수 있다고 봤다. CNN은 8일(현지시간) 나이트캡 분석을 통해 "지난 월요일 글로벌 주식시장의 혼란이 미국으로 번지면서, 시장참가자들은 긴급 금리인하를 해야 한다고 외쳤다"며 "파월 의장은 비명과 짜증을 내며 떼쓰는 아이를 무시하고 내버려 두는 전형적인 아빠의 행동으로 대응했다"고 해석했다. 결국 연준이 추구하는 경제 안정과 시장참가자들의 수익 사이에서 충돌이 생겼다는 것이다. 서로를 필요로 하는 연준과 시장은 대가족의 일원이라고 표현했다. 이미 여러 차례 시장의 인하 기대가 빗나가면서 불만을 쌓이는 상태지만, 파월은 이를 반박하는데 매우 능숙하다고 CNN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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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美 실업 지표 안도에 '패닉 되감기'…주가·달러↑

- 8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최근의 패닉 장세를 되감으면서 랠리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달 고용 악화가 허리케인 베릴 등 날씨 영향에 따른 일시적 '노이즈'였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며 시장은 안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50bp 이상 인하)' 베팅도 크게 쪼그라든 모습이다. 뉴욕 증시는 모처럼 활기를 띄며 3대 지수 모두 랠리를 나타냈다. S&P500 지수는 2.3% 급등 마감하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6% 이상 급등했으며 AMD(5.95%), 브로드컴(6.95%) 등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국채 가격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재무부가 25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도 약한 수요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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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액면분할 후 첫날 9% 이상↑…비트코인 반등세 '순풍'

- 비트코인을 대거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 주가가 1대 10의 비율(1주→10주)로 액면분할한 첫 거래일 9% 이상 급등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 개별 종목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MSTR 주식은 액면 분할 첫 거래일에 전일 대비 9.07% 급등한 135.9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고가는 136.76달러까지 오르면서 9.68%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MSTR는 지난 7일 거래가 마감된 후 클래스 A와 클래스 B 주식을 1대 10의 비율로 분할했으며 미국 거래 시간 기준으로 8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MSTR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소프트웨어업체로 지난 7월 말 기준 22만 6천500BTC를 보유하고 있다. MSTR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집하기 시작했으며 주가는 이후 1천% 이상 급등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경우 MSTR 주가가 동반 상승하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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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두자릿수 급등…"엔화와 디커플링 지속돼야"

-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도 큰 폭의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과 엔화와의 높았던 상관관계도 완화되면서 패닉 장세로부터 점차 멀어지는 모습이다. 9일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2.92% 급등한 62,270.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고용 쇼크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초 6개월래 최저치인 49,070.48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5거래일만에 6만 2천 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 증시 또한 랠리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3.04포인트(1.76%) 뛴 39,446.49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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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美 기술주 강세에 상승 출발 

- 9일 일본증시는 미국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60.10포인트(1.61%) 상승한 35391.2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9.50포인트(1.20%) 상승한 2,491.20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의 랠리에 이어 도쿄 증시도 호조세로 출발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직후 2.41%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35,0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자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됐고 경기에 민감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엔비디아가 6.13%, 나스닥 종합지수가 2.87%,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6.86% 상승하는 등 주요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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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연말 보너스 파티 열 수 있을까…"IPO 담당자 30%까지 더 받을 전망"

-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한 가운데 연말 보너스에 대한 월가의 관심이 지대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컨설팅업체 존슨 어소시에이츠는 올해 IPO 담당자들의 연말 보너스가 20%에서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르네상스 캐피털에 따르면 지금까지 올해 83건의 IPO가 232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8건의 IPO가 194억 달러를 모은 데 비해 더 큰 규모다. 397건의 기업이 신규 상장돼 1천420억 달러를 모금했던 2021년 최고치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IPO는 7월 말 44억 달러를 모은 세계 최대의 냉장창고 운영업체인 리니지(Lineage)가 꼽힌다. 온라인 게시판 플랫폼 레딧도 올해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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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뉴욕증시 아직 바닥 아닌 까닭…체크리스트 7개중 1개만 충족"

- 월가의 투자금융 회사인 베어드(Baird)의 자회사인 스트라테가스(Strategas)는 8일(현지시간)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한 뉴욕증시에 대해 아직 진정한 바닥을 나타내는 수준의 고통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스트라테가스가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7가지의 항목 가운데 바닥을 확인할 수 있는 요건을 하나만 충족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CNBC에 따르면 스트라테가스의 기술적 분석가인 크리스 베론과 토드 숀은 역사적 추세를 바탕으로 '거래 가능한 저점 체크리스트'를 자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8월에 조정국면의 저점을 형성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9월이나 10월에 최종적으로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더 나쁜 것은 그들의 체크리스트에 있는 7개 항목 중 단 하나만 충족됐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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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시간외 10.4% 상승…수요 둔화 우려에도 실적 호전

-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아 그룹(NAS:EXPE)이 8일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회사가 수요둔화를 우려하면서도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연합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익스피디아는 이날 정규 거래 시간에 4.18% 오른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10.41%나 추가로 올라 130.25달러를 기록했다. 익스피디아는 이날 2분기 매출이 3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35억3천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 주당순수익(EPS)가 3.51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시 월가의 예상 EPS인 3.14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익스피디아 주가는 지난 석달 동안 4.63% 상승했고 지난 12개월 동안 7.52%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 석달 동안 익스피디아에 대한 투자의견 가운데 긍정적인 EPS 조정이 한건도 없었고 부정적인 EPS 조정이 19건에 달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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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매출 부진에도 시간외 5% 상승…인력 15% 감축 주목

- 미국의 영화산업 및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파라마운트 글로벌 B(NAS:PARA)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실적 부진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가 전체의 15%에 이르는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CNBC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글로벌 A(NAS:PARAA)은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합병을 준비하면서 비용절감 차원의 하나로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2천명의 규모의 인력을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와 합병을 추진하면서 20억 달러에 이르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 가운데 5억 달러는 인력감축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성사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인력 감축은 다음주부터 연말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서와 재무, 법무, 기술 및 기타 지원 기능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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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골드만의 8월 '디렉터스 컷' 최선호 종목은"

- 월가의 최대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골드만삭스가 이달 들어 최선호 종목인 컨빅션 리스트(Conviction List)에 영국의 에너지 기업인 SSE(LNS:SSE), 컴퓨터 제조사인 레노버(HKS:0992), 반도체 기업인 기가디바이스(SHS:603986) 등을 추가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든삭스가 강력하게 매수를 추천하는 컨빅션 리스트는 이른바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이라고 불리며 이 리스트는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종목 가운데 매월 경신된다. 이 리스트들은 각 지역에서 15~30개 매수 등급 종목 가운데 최선호 종목만 선별된 결과물이다. 디렉터스 컷은 영화, TV 프로그램, 뮤직비디오 등 영상 작품에서 감독의 창의적인 비전을 완벽하게 반영한 버전을 의미한다. 이는 보통 감독이 직접 편집한 버전으로,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극장판과는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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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뷰티, 분기 매출 급증에도 시간외 10% 급락…성장세 둔화

- 팬데믹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던 미국의 화장품 제조업체 엘프 뷰티(NYS:ELF) 주가가 8일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 호전에도 급락했다. 회사가 향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예상을 밑도는 연간 실적 예상치를 공개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엘프 뷰티(NYS:ELF)는 이날 정규 거래 시간에 3.41% 상승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0.48% 급락하며 168.25달러를 기록했다. 회사가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예상치를 50%나 웃도는 매출을 보고했지만 향후 매출 둔화로 예상을 밑도는 연간 실적을 전망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에 대해 매출을 12억 8천만 달러에서 13억 달러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이는 이전 전망인 12억 3천만 달러에서 12억 5천만 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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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IT 대란으로 3분기 3억8천만달러 매출 손실"

- 델타항공(NYS:DAL)이 IT 대란에 따른 항공편 취소 등으로 올해 3분기 3억8천만달러(약 5천2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의 소프트웨어 중단으로 발행한 문제로 총 5억달러(약 6천9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델타항공은 "주로 취소된 항공편에 대한 환불 등 고객 보상 제공으로 인해 이번 분기에 3억8천만달러의 직접적인 매출 타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IT 대란으로 예약 및 승무원 스케줄링에 문제가 발생해 약 7천편의 항공편을 취소해야 했다. 또한, 기술 기반 중단 및 후속 운영 복구와 관련된 비용도 1억7천만달러가 발생했다. 취소된 항공편으로 연료비는 5천만달러 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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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방채권으로 유휴부지 매입…부동산 침체 극복 안간힘

- 중국이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을 통해 현금이 부족한 부동산 개발업체로부터 유휴 토지를 사들여 저렴한 주택 건설 공급을 지원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역별 신규 주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유동성 문제를 겪는 부동산 회사들이 새로운 부지를 개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개발업체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면서 토지의 효율적 사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중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중국 정부는 지방 정부가 미분양 주택 재고를 매입할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책도 새로운 수입을 창출하지 못하면 지방 정부의 재정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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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中, 7월 수입 급증…무역 제재 대비 핵심기술 비축"

- 지난달 중국의 수입이 깜짝 급증하면서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제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중국의 기술 수입 증가는 무역 제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중국의 올해 7월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7.2% 늘었다. 이는 지난 6월 2.3% 감소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시장 예상치 3.3% 증가도 상당 폭 웃돌았다. 특히 하이테크 제품은 6월에 7% 미만의 성장률을 보였던 것에 비해 7월에는 전년 대비 12% 이상 늘었다. BofA는 "깜짝 수입 증가는 중국 내수 턴어라운드보다는 잠재적인 무역 제한에 앞서 기술 비축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한다"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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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美 실업지표 소화

- 미국 국채금리는 간밤 미국 실업지표 호조에 반응했던 상승분을 아시아시장에서 되돌리며 하락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7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90bp 내린 3.98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20bp 하락한 4.0280%를, 30년물 금리는 1.00bp 내린 4.2700%에 거래됐다. 간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예상보다 양호하면서 미 국채는 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7.60bp 오른 4.0400%를, 10년물은 4.60bp 오른 3.9910%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1만7천명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24만1천명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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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연준 '비둘기' 굴스비 "증시 때문에 긴급 인하?…우리 일 아냐"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증시 급락에 반응하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책무가 아니라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7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에 증시가 크게 하락하자 긴급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시장 참가자들이 있었음을 지적한 뒤 "우리는 증시에 대응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고용을 극대화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7월 고용보고서는 "실망스러웠다"면서도 고용시장이 정상 상태를 넘어서서 악화하는 것인지 판단하려면 "한달치보다 더 많은 숫자를 봐야 한다"고 전제했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공황이 올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논평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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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달러 부족' 없는 듯…한가한 연준 통화스와프

-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영향 등으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휘청거렸지만, 세계적으로 달러 유동성이 부족하지는 않다는 신호가 관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주요 중앙은행들과 맺고 있는 통화스와프 잔액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8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 마감 후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하루 전인 7일 기준으로 연준의 '중앙은행 유동성 스와프' 잔액은 1억4천900만달러에 불과했다. 한주 전에 비해 600만달러 감소했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캐나다중앙은행(BOC), 스위스중앙은행(SNB) 등 6개 중앙은행은 상설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아 달러 수요가 급증할 경우 다른 5개 중앙은행은 언제든 연준으로부터 달러를 빌려 쓸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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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캐리 청산…日 엔화 지고 中 위안화 뜬다

-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를 이용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이어지면서 중국 위안화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다음 통화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쿤 고 ANZ은행 아시아 리서치 헤드는 "위안화는 엔화 다음의 잠재적인 캐리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이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엿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저렴한 엔화를 빌려 고금리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최근 외환 시장에선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확산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까지 겹치자 투자자들은 대규모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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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공포 진정하며 약보합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급반등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린 가운데, 미 주가지수 선물은 시장의 모멘텀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0.03% 내린 5,347.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1% 오른 18,527.25를 나타냈다. 뉴욕 장 마감 후 시간 외거래에서 파라마운트 글로벌(NYS:PGRE) 주가는 미국 내 인력을 15% 감원하겠다는 발표에 5% 넘게 급등했다. 파라마운트의 감원은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광범위한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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