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20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LPL파이낸셜 "연준 12월 금리 동결…12월 인하 시 내년 1월 동결"

-금융서비스 기업 LPL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제프리 로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기준금리 인하를 잠시 멈출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에 나서더라도 내년 1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연준 관계자들은 아마도 12월에 금리 인하를 잠시 멈출 것"이라면서 "만일 12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내년 1월에는 분명히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의 물가 지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금리 인하 행렬을 잠시 멈추는 것이 통화 정책 추세의 변화는 아닐 것"이라며 "중립금리가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보다 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 금리는 여전히 3% 정도에 머물러 있는데, 장기 금리가 조금 더 높아져야 한다는 논의가 점점 더 많아진다고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12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역풍이 불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동전 던지기와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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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헤지 수단 등장…비트코인 ETF 옵션거래, 첫날 7만 건 돌파

-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헤지 수단이 등장했다. 블랙록의 인기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NAS:IBIT)의 옵션거래가 나스닥에서 처음 시작됐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IBIT는 거래 시작 후 첫 60분 만에 약 7만3천 건의 옵션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비지수(non-index) 옵션 중에서도 상위 20위 안에 드는 활발한 거래량이다.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새롭게 출시된 옵션 상품이 비트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거래와 투기의 폭을 넓히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보다 정교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옵션거래는 투자자들이 특정 기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나 하락을 예측해 자산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파생상품 시장이 비트코인으로 확대된 가운데 경제학자이자 '크립토 이즈 매크로 나우(Crypto is Macro Now)' 뉴스레터 저자인 노엘 에치슨은 "미국 내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은 아직 다른 자산군에 비해 규모가 작고 주로 기관 투자자에게 국한돼 있다"면서도 "이번 ETF 옵션 출시는 시장 성숙도를 높이고 투자자 신뢰를 강화해 더 다양한 투자 전략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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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세제 개편안, 공화당 내부 갈등 속 협상 난항 예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취임을 앞둔 가운데 새로운 세제 개편안이 의회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대대적인 세제 개편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면서도, 연방 재정 적자 속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문제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후 첫 100일 안에 예산 조정 절차를 시작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세제 개편안 통과는 2025년 회계연도 안에 힘들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하워드 글렉먼 어반-브루킹스 세제 정책 센터 선임 연구원은 "의원들은 정당이 아니라 자신의 지역구를 대표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번 문제는 단순히 공화당 대 민주당의 대립 구도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세제 개편안에서는 지난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세금 감면 및 일자리 법(TCJA)의 주요 혜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TCJA를 통해 도입된 낮은 세율 적용 구간, 높은 표준 공제, 확대된 자녀 세액공제, 상속세 및 증여세 면제 한도 확대, 그리고 패스스루 기업(규모가 작아 법인세 대신 소유주의 개인 소득세로 부과하는 기업)에 대한 20% 세액공제 등의 혜택은 공화당이 살리지 않는다면 2025년 이후 자동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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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래의 기술'에서 찾는 2025년 투자 전략 힌트

- 골드만삭스는 2025년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1987년 저서 '거래의 기술'에서 내년도 투자 전략의 실마리를 찾았다. 20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6,5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의 책은 성공적인 협상과 투자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며 2025년 투자 전략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책에서 "생각은 어차피 하는 것이니 크게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이는 2024년 대형주에 투자한 사람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실천한 전략이기도 하다. 특히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대형주의 성과는 2022년 이후 148%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2025년에는 대형주와 중형주 간 수익률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중형주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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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핵공격 촉발할 다섯 가지 시나리오…3차 대전 위협

- 러시아가 최근 개정한 핵 억제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 억제 정책 기본 원칙'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 문서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개정된 핵 교리는 핵 사용 기준을 낮췄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경우 핵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간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6발의 미사일이 브랸스크 지역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개정된 문서에 따르면 이러한 공격이 핵 응징의 방아쇠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개정된 문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자국이나 동맹국 영토를 겨냥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확인될 경우 ▲대량살상무기가 사용된 경우 ▲핵 보복 능력이 약화될 경우 ▲주권과 영토 보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경우 ▲그리고 전략 무기의 러시아 국경 침범이 확인될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타티아나 스타노바야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 센터 연구원은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한 러시아 영토 공격에 대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현재 상황은 푸틴에게 갈등을 격화시킬 유혹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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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인세 인하, S&P500 27% 상승시킬 것"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법인세 인하 정책이 뉴욕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일부 전문가는 S&P500이 30% 가까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필립 올랜도 선임 부사장 겸 최고 시장 전략가는 "법인세 인하 정책이 트럼프 후보의 제안대로 실현된다면, 향후 2년 동안 S&P500 지수가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6년에 7,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S&P500 지수가 6,200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현재 수준 대비 4.8% 높은 수준이다. 법인세 인하 효과가 갈수록 배가된다고 판단한 셈이다. 올랜도 부사장은 "트럼프의 감세 효과가 완전히 반영되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며 "선거가 끝난 후 전개된 랠리는 더 강력한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에 근거해 정당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P모건도 법인세 인하를 호재로 보긴 마찬가지다. JP모건 자산운용은 S&P500 기업 중 약 145개에 영향을 미쳐 S&P500 전체 수익의 23%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시가총액은 18% 확대할 것으로 분석했다. JP모건의 미라 판딧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미국에서 발생한 매출이 어디에서 생산됐는지는 반영하지 않아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범위 정도는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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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한은에 긴축 재정 부담 전가될 것…내년 기준금리 2.50%"

- 글로벌 투자은행(IB) 소시에테제네랄(SG)이 우리나라의 긴축적 재정 기조를 예상했다. 이에 대한 부담이 한국은행에 전가돼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SG가 18일(현지시간) 내놓은 세계 경제 전망을 보면 내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50%로 제시됐다. 오는 28일에 진행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게 되면, 한은 기준금리는 3.25%에서 내년을 시작하게 된다. 빅컷(50bp 인하)이 나오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내년 중 25bp씩 세 번의 금리인하를 점친 셈이다. 시점은 내년 2분기까지로 잡았다.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단기(2025년)와 장기(2029년까지)에 걸쳐 목표치인 2%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한국 정부는 재정 긴축이 예상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피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고려할 때 부양책의 부담이 주로 한은에 전가될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하면 추가 금리인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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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트레이드PMR 인수 추진…자산관리 시장 진출

-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NAS:HOOD)가 자산관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투자자문회사(RIA)에 커스터디 및 기술, 포트폴리오 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금융회사인 트레이드PMR(TradePMR)을 인수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현금과 주식을 합해 인수자금이 약 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는 막바지 작업과 규제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외신은 이번 거래로 로빈후드가 수 조달러 규모의 자산관리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로빈후드 주가는 전일 대비 0.69% 오른 35.24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54%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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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러 핵교리 개정에 움찔…주가혼조·국채↑달러↓

-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일단 확전은 자제하는 흐름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국채가격도 상승했으나 확전을 피하려는 분위기에 장 중 오름폭은 줄어들었다.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러시아발 위험회피 분위기가 장중 되돌려졌다. 뉴욕 유가는 러시아와 이란 등 지정학적 재료를 소화하며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올랐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접경지 브랸스크주에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6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에이태큼스는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몇 달간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수 개월간 요청해왔으나 미국은 이를 들어주지 않고 있었다. 러시아 본토 타격으로 러시아가 '레드라인'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두 달 앞두고 이를 전격 승인함에 따라 러시아는 핵 교리를 교정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미사일 공격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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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첫 거래 '쏠쏠'…"콜 옵션이 85%"

- 미국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반한 옵션 상품이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가격 상승을 기대한 콜 옵션 수요가 몰렸다. 1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세션 초반 최고치를 기록한 후 1.09% 상승한 52.70달러에 마감했다. IBIT ETF의 총액은 400억 달러가 넘는다. 보도에 따르면 옵션 거래 첫날 장 중반 ETF의 약 10만 건의 옵션이 거래됐으며 이 중 콜 옵션이 전체 거래량의 85%를 차지했다. 옵션이란 사전에 정한 계약 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 내에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의 특정 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금융상품으로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경우 콜옵션을 매수한다. 가격 하락을 방어해야 할 경우 풋옵션을 매수할 수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오전 7시 36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37% 상승한 91,763.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장중 94,057.20달러까지 올라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37,389.06달러 대비 151% 이상 상승했다. 매체는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최대 규모의 ETF인 IBIT 옵션 거래 첫날 비트코인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포지션을 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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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무역수지 4천610억 엔 적자…넉 달 연속 적자(상보)

- 일본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10월 무역수지가 4천612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예상치(화면번호 8808)인 3천604억 엔 적자보다 더 큰 적자 폭을 기록한 셈이다. 지난 7월 6천218억 엔 적자, 8월 6천953억 엔 적자, 9월 2천943억 엔 적자에 이어 4개월 연속 적자 흐름이다.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9조4천266억 엔, 수입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9조8천879억 엔으로 집계됐다. 무역 수지 발표 이후 달러-엔 환율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전일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8시 58분 현재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54.715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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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연말 맞아 내년 수익 기대치 낮춰…"평년보다 빠른 하향 조정"

- 연말을 맞아 월스트리트의 내년 기업 수익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 조정됐다. 계절성을 감안하더라도 평년보다 이른 하향 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업 팩트셋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5일 현재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S&P 500에 속한 기업들이 2025년에 주당 274.96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에 예상했던 279.68달러와 9월 말 예상치인 276.66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연말에 내년도 수익 전망치를 낮추는 것은 시기상 드문 일이 아니나 평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낮아진 점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팩트셋의 수석 분석가인 존 버터스는 "2025년 전망치는 4분기 시작 이후 0.6%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15년 동안 4분기 전체 평균 하락률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도 "지난 5년간의 평균 속도보다는 약간 이르다"고 말했다. 현재 S&P 500 지수가 역사적으로 높은 선물 수익의 2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전망치 하락은 두 자릿수 수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꺾을 수 있다. 오션파크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제임스 세인트 오빈은 "밸류에이션이 더 높기 때문에 위험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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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1년·5년 LPR 금리 동결(상보)

- 중국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중단기 만기 모두 전월 수준에서 동결했다. PBOC는 20일 공지를 통해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10%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6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PBOC는 1년물과 5년물 모두 3개월 만에 25bp씩 인하한 바 있다. LPR 동결 발표 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큰 변동은 없으나 보합권으로 올라선 모습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4분 현재 전장 대비 0.01% 상승한 7.2347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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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연준 금리인하, MMF 자금 2조달러 이탈 촉발할 것"

-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 미국 머니마켓펀드(MMF)에서 2조달러 규모의 자금 이탈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슬록은 "과거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2022년 3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조달러가 유입됐다"며 "이달 예치된 자금은 사상 최고치인 7조달러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MMF 자금은 고수익 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슬록은 "이러한 자금 순환이 반드시 주식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신용 시장으로 유입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MMF에 추가된 2조달러는 투자등급 사모 신용을 포함한 고수익 자산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도 금리인하가 사모 신용 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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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세…지정학적 리스크 경계

- 미국 국채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경계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0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40bp 내린 4.397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50bp 하락한 4.2800%를, 30년물 금리는 0.10bp 오른 4.5850%에 거래됐다.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일단 확전은 자제하는 흐름에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30bp 올라 4.2850%, 10년 금리는 1.50bp 내려 4.4010%를 나타냈다.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공개 발언에서 "지금은 통화정책의 제약을 완화하기 시작할 시점이지만, 금리가 얼마나 더 낮아질지 또는 금리가 궁극적으로 어디에 정착할지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한다"며 정책금리를 어디까지 내려야 할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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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美 주별 고용 보니…10월 고용 '쇼크' 일시적인 듯

-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던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일시적 부진일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허리케인과 보잉의 파업이 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시장 관측을 뒷받침하는 주(州)별 데이터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10월 주별 고용·실업 현황에 따르면,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은 플로리다의 비농업 고용은 지난달 3만8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사태 직후 기간을 제외하면 2017년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보잉의 생산기지가 있는 워싱턴의 비농업 고용은 3만5천900명 줄어들었다. 전체 고용은 플로리다(994만6천명)가 워싱턴(363만2천600명)의 3배에 가깝지만, 10월 감소폭은 워싱턴이 플로리다와 엇비슷하게 나온 것이다. 미 노동부는 10월 들어 고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난 주로 플로리다와 워싱턴만을 꼽았다. 이달 1일 발표된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불과 1만2천명 늘어나는 데 그친 바 있다. 당시 시장에서는 10만명 초반대의 증가를 점쳤다.(지난 1일 송고된 '미 10월 비농업고용 1만2천명 증가에 그쳐…허리케인 여파에 쇼크(종합)'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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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멜론 "美 국채, 기간 프리미엄 올라도 해외자금 안 들어와"

- 미국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최근 크게 올랐으나 해외 자금이 유입되진 않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미국 매크로 전략가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재 우리에게 우려스러운 점은 기간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국가 간(크로스보더) 투자자들이 (미 국채) 매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과거와 다른 현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기간 프리미엄이 오르면 채권가격이 매력적으로 비치면서 해외 자금을 끌어들였다면서 "한 가지 분명한 사례는 2023년 10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에 도달하고 기간 프리미엄이 한 달도 안 돼 70pb 넘게 오르자 외국인들은 "상당하게" 미 국채 매수에 나섰었다고 말했다. 벨리스 전략가는 확정적 재정정책과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질(커브 스티프닝) 가능성이 해외 자금의 유입을 억제하고 있을 수 있다면서 "미국의 증가하는 재정적자를 충당하려면 해외 수요는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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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엔비디아 대기하며 0.24%↑

- 2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23% 오른 5,952.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28% 상승한 20,826.00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정규장이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내일 공개될 엔비디아(NAS:NVDA)의 실적 발표를 기대하며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결과는 당분간 반도체주와 증시 전반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8~10월 매출이 약 330억 달러, 순이익이 17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88% 증가한 수치다. 엔비디아 주가는 간밤 정규장에서 4.89% 상승 마감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0.40% 올랐다. 상장 폐지 위기를 넘기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SMCI)는 뉴욕 정규장에서 31.24% 폭등하며 장을 마치고서 시간 외 거래에서 0.6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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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향후 5년간 非스마트폰 분야서 매출 220억달러"

- 퀄컴(NAS:QCOM)은 앞으로 5년 동안 노트북과 자동차 등 스마트폰을 제외한 제품군에서 22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퀄컴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설명회(IR)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자동차 칩에서 80억달러, 개인용 컴퓨터(PC)에서 40억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퀄컴은 내다봤다. 퀄컴은 최근 제너럴모터스(GM) 등 여러 자동차기업과 차량 대시보드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퀄컴은 또 메타플랫폼에서 만든 증강현실 헤드셋 관련 매출 추정치는 20억달러로 집계했다. 퀄컴은 지난 9월 29일로 마감된 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스마트폰 칩으로 약 248억6천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스마트폰 칩을 제외한 제품군으로는 총 83억2천만달러의 실적을 냈다. 스마트폰 칩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퀄컴은 산업용 칩에 40억달러 무선 헤드폰과 카메라 등 스마트 홈 기기를 포함하는 사물인터넷(IoT)용 칩 분야에 4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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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SEC 수장에 구디 기옌 물망…암호화폐 전문가

-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으로 암호화폐 전문가인 구디 기옌 베이커 호스테틀러 파트너 변호사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은 기옌 변호사를 SEC 위원장에 오를 유력 후보로 검토 중이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은 내년 1월 20일이다. 최근 겐슬러 위원장의 사임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 기옌 변호사는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SEC의 법무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지금은 베이커 호스테틀러에서 블록체인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옌 변호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규제 완화' 정책을 원활하게 시행할 인물이라는 평가다. 특히, 암호화폐 측면에서 산업을 이해하고 법안 통과를 순조롭게 할 증권업 적임자로 거론된다. 디지털 자산 솔루션 제공업체인 R3의 찰리 쿠퍼 수석 고문은 "그는 기존 시장과 암호화폐에 적용되는 증권법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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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내년 3월까지 상장폐지…창업가문 517억弗 조달 추진"

- 세븐일레븐 창업자 가문이 517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상장폐지 하는 방식으로 인수에 나선다. 19일 NHK에 따르면 이토 가문은 세븐일레븐의 지주회사인 세븐앤드아이홀딩스(TSE:3382) 공개매수를 위해 517억달러(약 70조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조달한 자금으로 세븐앤드아이홀딩스를 공개매수 한 뒤 상장폐지에 나선다는 게 이토 가문의 구상이다. 이토 가문은 내년 3월에 마무리되는 회계연도를 시한으로 상장폐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클K를 운영하는 알리멘타시옹쿠시타르(ACT)는 세븐앤드아이홀딩스 이사회에 회사 인수를 제안한 바 있다. 규모는 470억달러이며 이토 가문과 같은 공개매수 방식이다. 이토 가문의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방식은 ACT에 대항하는 성격이 짙다. 회사를 뺏기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토 가문은 세븐앤드아이홀딩스의 지분 8%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세븐앤드아이홀딩스 이사회는 아직 이토 가문 또는 ACT의 계획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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