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지정학적 우려에도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확대 등 지정학적 이슈에도 상승 출발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예상을 웃돈 영국 물가지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28.13포인트(0.59%) 오른 4,유럽증시지정학적우려에도상승출발국제뉴스기사본문779.36을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10% 상승한 8,106.88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59% 오른 19,173.23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57% 상승한 7,270.73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31% 오른 33,427.15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봉인 해제에 러시아가 '핵 카드'로 맞불을 놓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사용을 허가하자 곧바로 핵 교리 개정을 승인하는 강수를 뒀다.

영국의 물가지표는 직전 달보다 크게 상승했다.

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올라 연합인포맥스 시장예상치 2.2% 웃돌았다. 영국 CPI는 지난 7월과 8월 2.2%를 유지하다 9월에는 1.7%로 둔화했지만, 10월 들어 확장세로 전환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산출 부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하락했다. 직전 달보다 개선됐으며 추정치에도 부합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8% 내린 1.05740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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