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부친인 에롤 머스크가 트럼프 정부 2기의 새로운 조직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보다 적합한 사람이 없다고 평가했다.
20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에롤 머스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론은 어린 시절부터 다른 누구보다 더 싸게,일론머스quot정부효율부에일론만큼적합한사람없어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더 잘, 더 빨리 일하고 싶어 했다"며 "항상 검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론은 엑스(X·옛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8천500명의 직원을 약 1천명으로 줄였지만, 플랫폼은 이전보다 더 잘 돌아가고 있다"며 "정부효율부에 그보다 적합한 사람은 생각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미국 정부가 일론의 경영 스타일로 인해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고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생산적인 고용으로 연결돼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많은 기업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내각에 들어가면서 소홀할 수 있는 부분도 언급했다.
에롤 머스크는 "일론이 정부에서 일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지만, 이미 바쁜 일정에서 더 많은 것들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사업을 희생하면서까지 정부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불어 "일론이 기업 이사회 회의와 다른 CEO 업무에서 물러나 정부로 가야 한다면 큰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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