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키옥시아 12월 중순 상장 예정…최대 991억엔 조달 계획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키옥시아홀딩스(구 도시바 메모리)가 12월 중순에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오는 22일 도쿄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日키 시가총액은 약 7천500억 엔(약 6조8천억 원) 규모로 예상됐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조 5천억 엔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키옥시아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991억 엔(약 9천억 원)을 조달해 인공지능(AI)용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증산에 충당할 계획이다.

키옥시아 대주주인 베인 캐피털과 도시바도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키옥시아는 지난 8월 23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했으며 10월 말 상장을 목표로 했다.

이어 키옥시아는 지난 8일 일본 기업 최초로 도쿄증권거래소의 상장 승인 전에 금융청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는 '승인 전 제출 방식(S-1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닛케이는 "예상 시가총액은 당초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장 후 생산량 증대를 위한 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키옥시아는 2020년 도쿄증권거래소의 상장 승인을 받았으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상장이 연기된 바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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