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미 국채 장기물 '비중축소' 유지…고금리 기대 강화"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일간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국채 장기물에 대해 장기적인 전략적 시계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웨이 리 글로벌 수석 전략가와 크리스티앙 올링어 포트폴리오 전략가 등은 18일(현지시간) 주간 논평에서 "미국 선거 결과는 끈질긴 인플레이션 압력 및 더 오랜 기간 높은 금리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강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은 "시간을 두고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자들은 끈적한 인플레이션과 지속적인 재정적자,블랙록quot미국채장기물비중축소유지고금리기대강화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더 커진 채권시장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기간 프리미엄 또는 (장기채권) 보유 위험에 대한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랙록은 대규모 관세 같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은 "우리가 중기적으로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전망하고, 금리가 팬데믹 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를 강화한다"면서 "우리는 미 국채 장기물에 대해 신중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자산들의 연초 이후 토탈리턴 비교.
출처: 블랙록.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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