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7일 달러-엔 환율이 155엔에 근접한 상황에서 미무라 아쓰시 재무관은 "최근 엔화 환율 변동이 상당히 급격하고 일방적"이라고 경고했다.
미무라 재무관은 "과도한 변동이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긴박감을 가지고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달러-엔 환율은 거의 155엔에 근접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트레이드'에 달러화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엔 환율이 지난 7월 말 수준까지 빠르게 오르면서 외환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日외 당국의 구두 개입성 발언에 이날 아시아 시장 개장 후 상승세를 보이던 달러-엔 환율은 154.6엔 수준에서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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