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가장 좋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25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0.5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 68.9보다 상향 조정됐다. 전월치인 70.1보다도 높았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집계됐다. 앞서 발표됐던 예비치인 2.9%보다는 약간 낮았다. 9월에 집계됐던 기대 인플레 값인 2.7%와는 동일했다.
이 수치는 최근 2년간의 인플레이션 범위 안에 들어왔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값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2.3~3.0%의 범위에서 움직였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의 3.1%에서 0.1%P 낮춰졌다.
미시간대는 금리 인하에 따라 내구재 구매 조건이 유리해지면서,미미시간대월소비심리지수개월만최고국제뉴스기사본문 소비자들의 심리가 약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심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다가오는 대선이라고 덧붙였다.
10월에 미시간대가 집계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57%로 집계됐다. 직전 달 전망치 63%에서 감소한 것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자들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8% 정도 높아졌다고 미시간대는 전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74.1을 기록했다. 직전 달의 74.4에서 약간 떨어졌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64.9로 집계돼 9월 확정치 63.3보다 약간 높았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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