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업률 2.6%로 전월과 동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일본 도쿄지역의 근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31일 일본 총무성은 5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9%에 들어맞았고 전월치인 1.6%를 0.3%포인트 웃돌았다. 근원 CPI는 3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日월 물가 목표치 2%는 밑돌았다.
도쿄 근원 CPI는 작년 12월까지 28개월 연속 2%를 웃돌았지만, 지난 1월 1.8%로 떨어진 후 2월(2.4%) 2% 상승률을 회복한 바 있다. 그러나, 3월(1.6%)에 2% 밑으로 다시 내려와 4월에도 물가 목표치를 하회했다.
전기료, 도시가스 등 에너지로 인해 종합 상승폭이 0.45포인트, 가정용 내구재 영향으로 종합 상승폭이 0.10 포인트 확대됐지만, 숙박료에 따른 종합 상승폭은 0.04포인트 축소됐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지난 4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헤드라인 물가 지수는 전년 대비 2.2% 올랐다. 직전 달보다는 0.4%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의 4월 실업률은 2.6%로 직전 달과 변동이 없었으며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고용률은 3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1.26으로, 구직자 100명당 126개의 일자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엔 환율은 지표 발표 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55분 달러-엔은 뉴욕 대비 0.08% 상승한 156.922엔을 기록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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