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증시가 미국 고용 쇼크와 엔화 강세에 걷잡을 수 없이 폭락하고 있다.
5일 닛케이225 지수는 개장 후 약 15분만에 전거래일 대비 7.07% 폭락한 33,日증369.37을 기록했다. 오전 9시 32분 현재는 4.81% 내린 34,182.73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 지수는 장중 7.84% 하락한 2338.70을 기록했다. 현재는 6.09% 떨어진 2,383.11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가 충격적일 정도로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 여파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일본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다 달러-엔 환율이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45엔대로 추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1%대 하락률로 개장한 일본 증시는 약 15분 동안 바닥이 뚫린 것처럼 추락했다.
호주와 한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1~3%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비해 낙폭이 크다.
닛케이 지수는 고점에서 20%가량 하락했으며, 올해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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