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전년비 1.4% 하락…20개월 연속 마이너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대비)이 넉 달째 플러스(+)를 이어갔다. 시장의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지만,中월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에서는 조금씩 빠져나오는 모양새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0.1%포인트 낮았다.
식품 가격이 전년보다 2.0% 하락하며 부진했다. 비식품 가격이 0.8% 오르며 디플레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보합 수준을 기대했다. 식품 가격이 전월과 변함이 없었고, 비식품 가격은 0.2% 내렸다.
올해 1~5월 누적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1% 높아졌다.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물가가 오르는 상태다. 월별 동향으로는 상하방 리스크가 모두 열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는 마이너스 수치가 계속됐다. 전년 대비 1.4% 하락해 20개월째 디플레이션이 목격됐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올해 5월까지 누적 PPI는 전년보다 2.4% 낮아졌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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