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 5월 2%로 둔화돼 중앙은행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유도하기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 전략가는 CPI가 잉글랜드은행(BOE)의 이달 기준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BOE가 기준금리를 5.25%로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브라운 전략가는 BOE의 첫 금리 인하가 8월에 25bp 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영국물가도달했지만BOE금리인하엔의구심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위원들의 의견은 분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루스 그레고리 이코노미스트는 8월 인하 전망도 불안하다고 판단했다.
그레고리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5.9%에서 5.7%로 소폭 하락했다는 점이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오늘 발표된 CPI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중앙은행의 우려를 완전히 걷어내진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레고리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근원 물가 상승률(3.5%)과 서비스 물가 상승률(5.7%)이 유로존(각각 2.9%, 4.1%)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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