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8월20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8월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 다우 0.58%↑ S&P500 0.97%↑ 나스닥 1.39%↑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30bp 하락한 3.870%

-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 달러지수는 0.549% 내린 101.878

-WTI : 2.28달러(2.97%) 급락한 배럴당 74.37달러

*시황 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 5거래일 연속 강세. 주요 지표나 이벤트가 없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지만,뉴욕마켓브리핑월일국제뉴스기사본문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큰 변동성 없이 상승폭을 확대.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함.

주요 기술기업 중에는 엔비디아가 다시 시가총액 2위에 오름. 테슬라가 3% 넘게 올랐고 알파벳도 2%대 강세를 보임. AMD는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스를 49억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인공지능(AI) 사업에 관한 기대감이 강해지며 주가가 4% 넘게 뛰었음.

△미국 국채가격은 중장기물 위주로 상승.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며 큰 폭의 움직임 자제.

미국 달러화 가치는 2거래일 연속 크게 밀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7개월여만에 처음으로 102선 아래로 후퇴.

뉴욕유가는 3% 가까이 급락.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중재국들의 권고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음.

*데일리 포커스

-연준 '매파' 카시카리 "9월 인하 논의 적절…고용 약화 우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할 위험이 커졌기 때문에 오는 9월 금리 인하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시사.

카시카리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보도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위험의 균형이 바뀌었기 때문에, 9월에 잠재적으로 금리를 인하할지에 대한 논의는 적절하다"고 밝힘.

그는 "만약 우리가 노동시장이 약화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하고, 실업률이 여전히 3.7%에서 3.8% 범위에 있었다면, 나는 '지금이 금리를 내릴 때인가'라고 논쟁할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진전을 이루고 있고 노동시장이 일부 걱정스러운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MUFJ증권 "BOJ, 금리 인상 폐기 안해…12월에 또 올릴 것"

일본은행(BOJ)의 지난달 말 금리 인상 이후 증시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했지만, BOJ가 금리 인상 계획을 폐기하진 않았다는 진단이 나옴.

미쓰비시UFJ(MUFJ)모건스탠리증권의 나오미 무구루마 수석 채권 전략가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우리는 BOJ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향후 커뮤니케이션에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면서 오는 12월 25bp 추가 인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힘.

그는 아울러 2025년 4분기에 25bp, 2026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중 25bp의 추가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음. 단기금리가 현행 0.25%에서 1.00%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

-뉴욕 연은 "고용 기대 악화…실업 우려 역대 최고치"

19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고용 시장 관련 소비자기대설문(SCE)에 따르면 지난 3월 설문조사에서 직업이 있었던 사람 중 7월 말에도 직업을 유지한 사람은 88%로 집계.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이와 유사하게 응답자 중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도 4.4%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 이 또한 해당 설문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

응답자 중 지난 4주간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고 답한 비율도 28.4%로 전년 동기 대비 9%포인트나 급증. 이는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 임금 측면에선 현재 보상 체계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56.7%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포인트 이상 하락.

미국 근로자 중 임금이 불만족스럽거나 향후 고용 상태가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1015 중국 인민은행 LPR 발표

▲1030 호주 RBA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1500 독일 7월 PPI

▲1700 유로존 6월 경상수지

▲1800 유로존 7월 CPI

*미국 지표/기업 실적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연설

▲로우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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