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단기적인 외환 움직임에 언급하지 않을 것"(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단기적인 외환 움직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나고야 비즈니스 리더 간담회 연설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환율 움직임이 경제와 물가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회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에서 위험을 평가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조정 역할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화 약세가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총재quot단기적인외환움직임에언급하지않을것quot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12월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엔화 약세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우에다 총재는 "엔화 약세는 수출과 인바운드 관광에는 긍정적이지만, 비용 상승과 소비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7월에 비해 엔 캐리 포지션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너무 오랫동안 낮게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돼 급격한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우에다 총재의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오후 2시 45분 현재 전장 대비 0.15% 상승한 154.520엔에서 움직였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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