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BoA 주식 또 팔았다…5.5억弗 확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NYS:BRK)가 보유 중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식을 또다시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현지시간) 버크셔는 앞서 3거래일간 BoA의 주식을 1천390만주 매각해 5억5천7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버크셔의 BoA 지분율은 11.9%까지 줄어들었다.

버크셔는 올해 하반기 들어 BoA 지분을 지속적으로 처분하고 있다.

앞서 7월에도 총 6거래일 간 BoA의 주식 5천280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해당 거래로 버크셔는 약 23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거래로 확보한 자금까지 합하면 버크셔의 하반기 들어 BoA 지분을 처분해 약 28억5천만달러를 현금화한 것이다.

버크셔가 BoA의 주식을 매각한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버크셔는 이번 지분 정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BoA의 지분을 10% 넘게 보유하며 최대 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 주식 수는 약 9억7천만주다.

버크셔는 BoA의 지분율이 10%를 웃도는 한 2거래일 내에 지분 변동 현황을 공시할 의무가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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